[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그냥 문득 생각나서 웃자고 적어봅니다~

 

때는 2002월드컵 소개팅으로 만난 그녀~

 

03/04 시즌을 그나마 턴 좀 할줄 아는 제가 열심히 가르쳤죠~

 

영하 15도에 콧물 훔쳐가며 뭐가 그리 좋았던지, 오던길 힘들어서 차에서 자기 일쑤였죠.

 

04/05 시즌에 여친도 턴이 어느정도 익숙해지고 업다운을 주기 시작하며 , 리듬감을 알기 시작하며 베이직 카빙이 턴이 (완사) 매꾸

럽게 완성 되었습니다.

 

그러나 중급 이상만가면 힐턴이 자꾸ㅠ 깨지더라구요~ 다운 프레스도 충분하고 시선처리도 좋고 토턴도 좋은데 말이죠~

 

겁나서 그런가보다하다가 05/06 시즌이 되어서 큰 맘먹고 1/1 강습을 휘팍에서 시켰습니다.

 

<조금만 경사가 있으면 몸이 전경으로 치우치며 힐턴이 터지며 또는 토턴후 속도를 주체를 못하여서 특단의 조치를 하게 되었습니다.>

 

30만원가까이 내고 하루죙일 기초부터 다져서 카빙시 힐턴 터짐을 잡으려 했지만, 그 역시 허사였습니다.

 

그 날 숙소에서 술 한잔하고 엄청 말 다툼을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새벽에 이르러서 제게 고백하는 하였습니다.

 

"미안해~ 내가 몸치 여서 그런가바"

 

" 사실...........아 진짜..........ㅠㅠ 엉 엉 "

 

"부츠에 깔창을 깔아서 그런가봐 " ....

"뜨헉"<삼년간 깔창으로 배우다니>

여자란 그런 동물인가 봅니다~

 

무려3센티 깔창 ㅡㅡ "  알고나니 좀 답답한 심정이 없어져서 좋더군요~

 

빼고서 다음날 라이딩해보니 ,. 힐턴이 저보다 더 멋진 힐턴이 그녀에게서 ~~~~~

 

이상임니다~^^ 별 재미가 ㅋ 제가 말 주변이 없구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엮인글 :

부상왕

2016.02.25 22:21:59
*.104.95.143

아...옛날부터 헝글에 전설이 내려오는데...

....

....

....

여친에게 카빙을 가르치면 떠난다는 전설이.....

그 전설을 그당시에 알고계셨음 지금의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을텐데....토닥토닥...

슬롭청소부

2016.02.25 22:24:53
*.103.106.94

ㅎㅎㅎㅎ 넵 ~~ 괜찮아요 그리고 감사합니다~^^

Brembo

2016.02.25 22:23:23
*.170.174.48

아...... 깔창......

cbr958ㅋ

2016.02.26 00:12:45
*.37.163.249

와~ 부츠를 좀 크게사서 일반 깔창 하나만 깔아도 발아파 죽겠겠던데.....

근데 귀엽네요.ㅎㅎ

날라날라질주

2016.02.26 08:51:58
*.146.228.66

맛진 힐턴 카빙후 떠났군요 ㅜ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64] Rider 2017-03-14 43 316624
140070 나눔인증!데크 거치대!!!! file [12] 살빠진양갱 2016-02-26 4 1890
140069 시즌인데 헝글에 오랜만에 옵니다ㅠㅠ [1] 오드뚜왈렛 2016-02-26 1 472
140068 아 미치겟네요. ㅋㅋㅋ렌탈 코오롱 아들 입니다. file [8] 히야시스 2016-02-26 6 1773
140067 휘팍 셔틀인데.. 스트레스네요.. [10] 레브가스 2016-02-26 2 1570
140066 오크밸리에 라면 먹으러 왔습니다 file [11] 돌연사 2016-02-26 3 1216
140065 원룸 셀프인테리어 완료샷 file [11] 장어구이 2016-02-26 8 1949
140064 원룸 셀프인테리어 작업 과정... file [10] 장어구이 2016-02-26 4 2531
140063 이번주는 걍 가기싫어서.... secret [5] Brembo 2016-02-26 1 709
140062 끼얔 오크도착ㅎㅎ file [12] 돌연사 2016-02-26 3 1092
140061 [나눔] 하이원 리프트권 나눔합니다 [32] 삼둥마미 2016-02-26 18 1351
140060 사진 한장 file [17] 더치베어 2016-02-26 9 1733
140059 휘팍 심백타러 셔틀 기다리는뎁 [4] 홍범님 2016-02-26 1 951
140058 날풀리는데 [2] 여자친구남친 2016-02-26 2 839
140057 눈이 이렇게 오는데.... [3] 훼미리 2016-02-26 2 1516
140056 벌써부터 심장이 빠운스~빠운스~ [6] 꼬마늑대 2016-02-26 1 782
140055 두렵지만 흥분되고 걱정되지만 해보고싶어서.. [10] v표도리v 2016-02-26 1 1177
140054 헠헠 퇴근시간이 다가오고있어...퇴근...퇴근.... [16] 돌연사 2016-02-26 1 623
140053 다들 보드타실때 자출준비 하네요:-) file [17] -DC- 2016-02-26 2 1808
140052 헙. 휘팍 4월말 폐장 얘기가 잇네요 file [14] 꽃보다스노보드 2016-02-26 1 2714
140051 그놈에 지름이 뭔지..... [9] 비타민부족 2016-02-26 1 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