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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마지막이리고 할수 있는 2월 마지막 날
오늘 정말 휘닉스 파크 짱이었어요.
하늘에서 내린 자연설과 인공설이 적당히 섞여서 좋았고, 어제 내린 폭설 덕분인지 경치도 좋고
슬로프에 눈이 많이 쌓여 있어서 쭈욱 쭈욱 미끄러져니네요..
전 개인적으로 강한 감자가 아니면 모글도 좋아하는 라이더라 ㅎㅎ
오후 2시 넘어서니 거의 블리자드 수준으로 눈발이 날리는데..
스키장은 이런날 와야 제맛이죠.. 리프트 위에서 눈발을 맞으며 설경 보며 올라가는 맛으로 스키장 오는 거죠
스키/보드 같은 겨울 스포츠 싫어하고, 겨울 자체를 싫어하는 분들은 이해 못할 거예요.
오늘은 그동안 탔던 보드를 집에 놔두고, 스키장비를 가지고 왔어요
올해부터 스키를 배우시 시작했는데, 역시 장비발이 무시 못하죠~
스키 실력은 이제 갓배운 초보 스키어지만, 보더를 타던 엣지 느낌이 있어서 스키 플레이트 엣지가 눈에 야무지게
박아질떄 느낌피 팍팍 왔어요~
오늘 A자는 어느정도 마스터했고, 11자로 무릎모으고 S턴 연속하는 것도 성공했어요
오늘부터 뭔거 스키에 대해 느꼈다고나 할꺼나.. 이런 느낌이야. 뭐 그러 ㅎㅎ
옆길에 이야기가 샜지만, 보드만 타는 것도 좀 지겹고 이제 적은 나이도 아닌데 슬슬 스키도 배워둘려고요
뭐 60대까지 보드를 타겠지만. 이제 올해로 40대가 되니, 오래 오래 , 무릎 안상하고 탈수 있는 스키도 탈줄 알아야
70대 초반에도 스키장에도 갈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내일이 3월 1일 공휴일인데
아마 내일이 올 시즌 마지막의 최고의 날일 것 같아요. 오늘도 눈이 많이 와서 정설하면 내일 오전오후 개꿀일것 같아요
보더 여러분.
내일이 마지막이예요 마지막 열정을 불살러 내일은 휘팍으로 고고
스키로 해보고싶은거 다 해보고..
각종 경기도 다 치뤄보고..
이제는 4학년6반의 적은 나이는 아니지만 즐기면서 타고있네요^^
나중에 나이들어서 기력 딸리면 뉴스쿨이나 타려구요^^
전투보딩도 요세는 힘 딸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