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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

조회 수 493 추천 수 0 2010.11.30 14:50:28

미안.... 그대 정말 좋은사람이야..

정말 정말 좋은 사람이고, 놓치기 아쉬운, 아까운 사람인건 사실이야.

 

그대가 나에게도 그랬지.

이런 사람이 이제서야 앞에 나타났다고.

다른 사람과는 다르다고.

 

근데 미안... 나한테는 다른 사람들과 는.... ^^;;

물론 그대가 부족하다는건 아냐~

그렇다고 충분하다는 것도 아니구.

 

이해해. 이해해...

 

 

 

 

그런데,

내가 사람 오래 못만난다고 그랬잖아..

그대는 아닐꺼라고. 자긴 다를꺼라고 했잖아.

 

그런데 어쩌나...

지금이 또 그런 시기인거 같아.

 

내가 왜 오래 못만나냐구?.. 그 얘길 내가 안해줬지?..

사람을 만나다 보면,

구속이란걸 하게 되고, 물론 어느정도는 나도 좋아..

그런데 꼭 일정 시점이 지나면 나를 바꾸려고 ... 그러더라구.

난 그냥 지금 내 스스로의 생활이 너무 좋은데.

 

그러다 나도 마음을 좀 열고,

내가 조금 바꿔보려고 하면,

늘 상대방은 나에게 더 많은걸 원했거든...

그래서 그걸 싫어라 하다가, 결국 헤어진거야..

 

그런데 지금 또 그런 시기가 된거 같아.

그대는 내가 바뀌길 원하고,

난 그걸 싫어라 하고.

 

 

 

언젠가 그대가 나한테 그랬을꺼야.

나 냉정한 사람이라고.

응 맞아.. 나 냉정해.

 

나 혼자 이렇게 하나씩 정리하다가,

그러다가 안녕.. 이라고 말할꺼야.

 

물론 그대. 아까운 사람이야.

정말 정말 아까운 사람인데, 이젠 놓아줘야 할때인거 같아...

 

우리 이전의 선후배로는 돌아가기 어렵겠지?...

미안.. 미안해.......

 

=======================================================================

그사람에게 하고싶은 말인데,..

그냥 늘어놔봐요....

저 참 못됬죠?... 알아요.. 저 나빠요....

 

엮인글 :

Indyman

2010.11.30 14:53:09
*.105.37.56

갠..갠츈해요...

 

엉엉 ㅠㅠ

Gatsby

2010.11.30 15:00:30
*.45.1.73

이렇게 고백했던 후배가 한명도 없어서................ㅜ.ㅜ

 

전 학교 헛다녔네요....ㅜ.ㅜ

횟집막내아들

2010.11.30 15:02:57
*.198.7.156

사랑같은거 원래 없고 이상형도 원래 없는거죠 뭐~~~

 

아무리 사랑했고 .... 이상형이 있어도 ..

 

마음끌리는 사람한테 가겠죠 ..

 

그런건 내맘대로 되는게 아니니까 그냥 대충 살다보면 ~

 

아무리 이상형이 아니고 싫은 사람이여두 .. 내맘이 먼저 가는사람 나타나겠죠

 

그사람이 그사람이 아닌거니까.. 좀더 기다려봐여~

 

 

간지꽃보드

2010.11.30 15:05:20
*.114.78.21

그 분이 서운하게 하셨나봐요.

인생은파도

2010.11.30 15:19:05
*.184.75.4

이분.. B형....

shawty♥

2010.11.30 16:29:34
*.142.235.121

사람을 만나다 보면,

구속이란걸 하게 되고, 물론 어느정도는 나도 좋아..

그런데 꼭 일정 시점이 지나면 나를 바꾸려고 ... 그러더라구.

난 그냥 지금 내 스스로의 생활이 너무 좋은데.

 

그러다 나도 마음을 좀 열고,

내가 조금 바꿔보려고 하면,

늘 상대방은 나에게 더 많은걸 원했거든...

그래서 그걸 싫어라 하다가, 결국 헤어진거야..

 

 

이 부분 와닿.................

호암선생

2010.11.30 16:32:20
*.226.216.45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을 어렵게 쓰셨네요

정수리덤블링

2010.11.30 19:32:04
*.147.31.44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을 어렵게쓰셨네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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