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쓰는 사용기네요 ..


장비 조합은 
16/17 스포르텐 SBX 160 
부츠는 16/17 k2 쓰락시스 
바인딩은 드레이크 리로드입니다.

KakaoTalk_Photo_2016-11-29-16-17-36_87.jpeg



저의 신체조건은 172cm 0.105t 
구피에 바인딩 각도는 36 / 24 라이딩만을 즐기며
지금까지 잠깐이라도 타본 데크는
엔데버 역켐 (이름은 모르겠네요), 엔데버 정켐 156 (하이파이브) 메가라이트 162 , 언급하면 안 되는 얼xx 161, 데페 우드 163, 캐논볼  159 오카 fx-x 정도입니다..
일단 장비를 평가하고 느낌이 어떻게 이런 게 말할 정도의 수준은 아닙니다. 
시즌 자체도 늦게 시작해서 남들이 느끼는 쫀쫀한 카빙이라던가  프레스가 뭐고 이런 것 또한 잘 알지 못하는 그냥 평범한 관광 보더입니다...


이번 시즌 사실 저는 옥세스 163 BX를 MMM에 레디우스 10으로 예판을 했으며
지난 시즌 말에 휘팍에서 캐논볼을 타다가 노즈가 박혀 날아간 경험으로 시즌초 와 시즌 말에 펀 보딩을 위한 세미 해머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건 오XXX 의 FC를 구입할까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헝글에서 크루 모집을 한다 스포르텐이라는 브랜드이며 카본데크를 소비자가의 50%에 주겠단 글을 보고
찾던 스펙과 비슷하여 검증되진 않았지만 구매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약간 성격이 별나서 남들이 안 하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우리와이프랑 결혼을 ㅡ,.ㅡ;;; 아이디 또 바꿔야겠네요.. 
무엇보다도 가격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스로프텐 SBX160 BX를 어제 타본 바로는 결론은
아주 마음에 든다입니다.
구입하길 정말 잘했다.
0.1t인 저의 몸을 버텨줍니다.


사실 구입하기 전에 고민도 많이 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과연 이 덱이 나의 몸을 버틸 수 있을까?
160인데 무게를 못 버티고 터져 나가는 건 아닐까?
이런 걱정을 먼저 하게 되더군요 164도 생각했지만 그러면 예판한 다른 데크가 있으니 의미가 없더군요
OES코리아에서 상담을 통해 그냥 160으로 결정하고 타보기 전까지도 반신반의했습니다.
하지만 어제 타본 느낌으로는 정말 훌륭합니다. 

이쯤이면 터져야 하는데 잡고 쭉 함께 나갑니다..
잘 잡아 줘서 그런 건지 원하지 않은 J턴을 하게 되더군요

베이스 또한 길들이기 왁싱 후 익스트림 액체 왁스를 뿌리고 타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빠르다고 느꼈습니다.
펭귄에서 감잡기 위해 활강을 해봤는데 무섭더군요 ㅠㅠ


8시 30분 땡 서부 터 2시까지 정말 재미나게 타고 철수했습니다.
잠깐 타본 일행분 말로는 하고 싶은 데로 다 되는 데크 라고 하더군요..


단점이라면 일단 유럽데크의 마감이 맘에 안드네요 물론 라이딩 하는 데는 지장이 있는 건 아니지만 일본데크에 비교하면 마감이 조금 아쉽더군요.
또한 빠른 베이스까지는 좋은데 베이스가 조금 약하다란 느낌을 받았습니다.
타고 나면 바로바로 왁싱을 해야겠더군요
정말 사길 잘한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어떤 모습으로 다시 태어날지 기대가 되는 데크이고요 아마도 내년에도 구입을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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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7 쓰락시스는 사실 아시는 분을 아시고 모르시는 분을 모르시겠지만

얼마 전에 적은 인투이션 사용기에서 저는 요넥스 16/17 스텝인을 사용했었습니다.
하지만 이게 아주 큰 단점이 있습니다... 아 요넥스 스텝인의 단점이 아닌 저의 단점입니다.
요넥스 13/14에서부터 사용한 아주 훌륭하고 편한 부츠 그리고 정말 극강의 편안함인 스텝인 시스템까지 정말 정말 좋은데..
더 불어 버린 저의 몸이 문제였습니다... 
처음 탈착까지는 뭐 아주 편하게 가능했지만 라이딩 후 탈착시에 따라오는 극강의 고통이란 혼자서 풀 수가 없더군요 
아 이놈의 뚱뚱한 몸뚱이 내년에는 다이어트를 해서 다시 스텝인으로... 


보아라는 것에 대한 편견이 조금 있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x5의 2보아 부츠를 사용했는데 저의 몸무게를 못 버티는 건지 타다 보니 보아가 풀리더군요 
그래서 다시는 보아로 가지 않으리라라고 마음을 먹었는데 
매장에서 착용 후 와 잘 잡아주더군요 눌러봐도 새 상품이라 그런 건지는 몰라도 풀어지는 것도 없고요..
묵는 강도도 내가 원하는 데로 조절이 가능하고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착용감이 발볼이 넓은 제가 신기에 아주 편했습니다..
그리고 인튜이션 드림나이너 이너를 넣어주니 플렉스 또한 올라간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인투이션 드림라이너와 조합을 하니 개인적으로는
단단하다는 말라 보다 좀 더 단단한 느낌이 들더군요...
11월 28일 휘팍에서 3시간 넘게 라이딩한 느낌으로는 좋다입니다..
3보아의 강점 리프트 탈 때는 풀어주고 올라가면서 다시 조여줌으로 발의 피로감이 확실히 덜하고요
단단한 플렉스까지 어디 하나 빠지는 것이 없습니다.
다만 스텝인을 사용하다 보니 바인딩 체결이 힘들다는 단점 아닌 단점이 있네요


이제 시작하는 시즌 다들 안보하시고요 즐거운 스노우 보딩 생활되시기 바랍니다.



댓글 '7'

이클립스♠

2016.11.30 00:06:01
*.178.4.236

상세한 사용기 잘 보았습니다. ㅎㅎ 전 인투이션 라이너를 이제서야 갈아끼우고 열심히 수행 중입니다. ^^

돈지암푸우

2016.11.30 14:49:41
*.223.49.123

인투이션 단단함에 만족입니다
너무 꽉묵으면 발이저리더라고요

재활은보드

2016.11.30 08:23:28
*.62.16.7

와 재밌게 잘쓰신것같아요 형수님부분에서 풉 ㅎ ㅎ 다블보아사용중인데 흔들흔들합니다 쓰리보아 궁금해서요;;;  

체격대비 160이  충분한 성능을 보인다니 중상급 이상에서의 시승기도 계속 기대해보겠습니다!

돈지암푸우

2016.11.30 14:50:02
*.223.49.123

중상급 갈 실력이 아니라서 ㅠ

재활은보드

2016.11.30 15:38:50
*.62.16.7

타시는거 다봤는데 뻥치시면 아니됩니다ㅋ

ㄹrㅇi

2016.12.06 14:46:12
*.244.238.210

ㅋㅋㅋ 벗을때..배가 나온사람은 스텝인 풀기 힘들다는데..공감이...쓰락시스..최고죠..

돈지암푸우

2016.12.06 15:07:01
*.207.134.143

쓰락시스 정말 좋은데 스텝인의 맛을 본사람으로써 스텝인이 아쉽네요..

매년 느끼는 거지만 다이어트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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