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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용해본 데크: 포럼영블러드 154(정캠), 롬에이젼트 154(정캠), 니데커레가쉬 154(W캠)
2. 15/16 살로몬 xlt 162 데크와 장착 바인딩 및 사용부츠: 플럭스rk, 살로몬 말라뮤트
3.사용기
→ 이번시즌 라이딩 전용 데크로 15/16 살로몬 xlt 162를 구매해서 첫 시승을 했습니다.
사용전에 이중구매 방지로 해머덱을 살까.. 아님.. 프리덱중에 롬 앤썸을 구매할까.. 많이 망설이다가
보드x인에서 특수제작한 162 사이즈 이월 데크를 판매하길래 할부로 긁고(정말 헝그리 보더라...ㅠ ) 구매했습니다.
우선 사용한 사이즈들이 154 사이즈들이라 사이즈 측면에서는 적응이 쉽게 되진 않더군요~
8cm를 더 길게 사용하다보니 프론트180, 백사이드180 등 154로 할수 있었던 트릭들은 엄두가 안났습니다.
그래서 첫 데크사용은 그냥 라이딩만 했습니다~
라이딩은 역시 안정감 있습니다. 플렉스가 하드하다보니 엣지각을 크게 줘도 터질듯하면서도 안터지더라구요~
이전에 탔던 데크들중에 카빙 하면서 중심이 살짝 무너졌을때 '아..터졌다.. 슬립이다..'라고 생각하는 구간에서 그냥 물고 갑니다~
혼자 터질거 대비해서 겁먹고 움찔하기만 했지 터지진 않더라구요~
그리고 시즌 초반이라 슬롭에 구간구간 아이스가 있었는데 다른분들 XLT사용기보면 아이스를 가른다.. 쪼개버린다.. 등등 글들을 읽었거든요? 저또한 구매전에 이글 저글 엄청 찾아봐서 과연 그럴까? 하는 의구심을 가졌는데..
아이스에서도 미끌립니다.. 근데 확실한건.. 이때까지 사용했던 데크보다는 덜 미끌립니다. 사이즈가 길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미끌림이 적을뿐 미끌리긴 합니다. 아이스를 가르진 못해요...
그리고.. 그립력.. 제가 어느분이 쓴 글에서 롬앤썸이랑.. 여러 비슷한 계열의 데크중 XLT 그립력이 젤 낮다고 하셨는데.. 음.. 이부분은 다른 데크들과의 비교라 제가 어떻다고 말씀드리긴 어렵고.. 그냥 사용감에서 프레스를 깊게 줬을때 깊게 말리는 느낌이 있었어요~
이건 자세교정과 프레스주는 방법을 좀만 바꾸면 재미난 라이딩을 할 수 있을것 같아요~ 그방법과 자세는 올 시즌에 차츰차츰 찾아서 제껄로 만들어야 하는 몫인것 같구요~ 깊게 말리는 그립력의 가능성을 XLT에서 느꼈습니다~
근데 지나온 자리의 라인을 보면 해머덱들의 라인과는 크게 차이가 있었습니다~ 사이즈가 길면.. 해머덱처럼 라인을 그릴수 있겠지?? 하시는분들은.. 해머덱 사셔야 해요 ㅋㅋ 제가 약간 그런 생각을 했던지라...ㅋㅋ 저또한 그런 그립력을 느껴보고 싶어서 많이 고민했었는데 프리덱은 프리덱이고.. 해머덱은 해머덱입니다 ㅋ 아마 다음시즌엔 해머덱도 하나 구매하지 않을까 싶어요~ ㅎ
그리고.. 노즈와 테일쪽을 이용한 탄성부분.. 잘만 이용하면 팝계열 트릭 가능합니다. XLT가 하두 단단하다고 해서 팝이 전혀 안될거라 생각하시는데.. 아닙니다~ 가능합니다~ 오히려 잘만 이용하면 올라운드 정캠보다 더 높은 하이를 줄수도 있겠더라구요~ 대신.. 힘은 좀 많이 들어갑니다..ㅎ 라이딩 위주로 사용하시면서 한방 트릭 하실분들은 데크사이즈 조절하시면서 타시면 될거같아요~ 보통 프로토콜하고 많이들 고민하시는데.. 제가 프로토콜은 안타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어쨌든 XLT도 팝계열 트릭(연속 콤보는 불가해보일것으로 사료됨) 가능합니다~ 대신 힘이 많이 들어갑니다 ㅎㅎ
우선 바인딩도 오래쓰고 해서 퀀텀으로 바꿀까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좀더 플렉스가 강한 바인딩을 사용하면 또 먼가 다르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무튼 올시즌은 XLT와 함께 할려구 합니다~ㅎ 주 베이스가 하이원인데 헤라나 빅토리아 오픈하면 상급 슬로프에서는 또 제가 느껴보지 못한 숨겨져 있는 기능들이 뿜어져 나올것같아 설레이긴 하네요 ㅎ혹시나 구매하실려고 고려하시는분들께는 그냥 참고만 해주시면 될거같아요~ ㅎ
이상 첫 라이딩으로 느껴본 15/16 살로몬 xlt 162 사용 후기 였습니다~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올시즌 모두 안전보딩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