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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전제로 사귀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200일정도 사귀었는데 며칠전에 여자친구 언니, 형부랑 밥을먹게 되서 쫌 알게되었는데 여자친구가 형부랑 너무 친한겁니다.. 안지 10년정도 된거같아요(언니가 연애를 길게함) 어제 같이 퇴근하는데 제앞에서 형부랑 카톡을 하더군요..제가 그거보고 쫌 많이 화가났지만 참았습니다.. 그전에도 형부한테 뭐 잘못했는지 장난식으로 형부 사랑해~ 이러드라구요 제앞에서...장난이라도 참... 형부 처제사이를 질투하는게 잘못된건가요??
판례나 경찰수사기록 등을 보면 저 사이에서 은근 애정관련 문제가 많이 발생하기도 합니다만, 정상적(?)인 경우에 저 사이에선 별 다른 일은 생기지 않습니다..
형부와 처제는 혼인관계로 맺어진 친척관계인 인척이므로 각자 이혼을 해도 혼인이 가능하지는 않습니다만...
어쨌든 이전부터 계속되어온 관계(사랑한다는 말을 주고 받는)라면 굳이 질투를 하시는게 부적절해보이긴 합니다.
다만, 계속 마음이 불편하시다면 여자분에게 말씀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여자분이 뭐 그런 걸 가지고 꼬투리를 잡느냐고 발끈한다면 헤어지는 것이 답이고, 굳이 문제삼는게 불편하지만 그래도 내 배우자가 될 사람이 불편해하니까 자제하겠다라고 말하면 오래 만나세요.
ps. 뭘 이런 걸 가지고 헤어지냐고 오바질이냐고 하실 수도 있는데, 두분이 지금 연인관계라면 나중에 결혼한다면 제일 가까운 가족입니다. 밖에 나가서 다른 사람들한테 잘 하느라고, 내 가족한테 상처주는 사람은 결혼에 적합한 상대는 아닙니다.
과민하신게 아닌가 싶네요. 사이가 좋은 게 제 눈에는 보기 좋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