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써 13년차가 되었지만, 아직도 전 배가 고픕니다.
결혼 전에는 주말보더였으며, 결혼 5년차인 지금은 한달에 두세번정도가면 많이 가네요.
운동신경에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의 스포츠는 꾸준함과 노력.. 무조건 많이 할 수록 늡니다.
어느정도 년차가 있어도 상주 1,2시즌이면 대부분 어느정도 수준으로 올라옵니다. 파크든, 라이딩이든..
1년차 말에 카빙하고 3년차에 파크에 기웃거리고 했지만.... 현재는 옛날 타던거로 현상유지만 하면 다행이죠^^
운동신경 좋으신 분이 끊이없는 노력을 하면서, 시즌방에 들어가 타시면서 강습까지 받는다면..
정말 실력은
흔히 말하는 눈밥,
천천히 오랫동안 먹었든, 단기간에 빨리 많이 먹었든, 그 먹은 양은 무시 할 수 없습니다..
저도 늦은 나이에 시작해 시즌권 5년차 50회 출격 정도 되니, 중급에서 주위 경치 보면서 내려 올 수 있더라고요.
멋지게 카빙하시면서 상급내려오시는 분들은 시즌방. 년 30회 이상 출격으로 2시즌이상. 그거 아니고는 출퇴근으로는 어림도 없어요.그리고 당일치기로는 실력이 잘 안 늘어요.
오랜만에 가면 첫 2런 정도는 몸이 깨어나는 시간, 이후 4~5런 정도 새로운 자세를 익혀서 조금 익숙해 질라고 하면,
몸이 지쳐서 다리가 후둘거려 잘 안되고, 몇번 눈위에 쳐 박히고 나면, 이후로는 그냥 즐기면서 도로 처음 자세로 돌아와서 관광런 2~3회 하고 집에 오죠.
일주일 있다 가면 다시 처음부터 ~~~
다음날 바로 눈뜨고, 몸에 어제의 감각이 남아 있을때, 체력만 회복한 상태로 4~5런 하시면 그게 자기 기술로 자리가 잡힙니다.
띄엄띄엄 4번 가는 것보다 1박2일 한번 가시는게 실력 향상에 더 좋아요.
운동신경 제로인데 1년차 마지막에 힘이 빠지면서 중급정도 되는 슬롭을 가더라도 긴장을 안하게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