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12일 오전, 용평 메가그린 앞 SG 데크 시승회에 참여하여 1718 SG THE CULT 169 모델을 시승해 봤습니다.

타게 된 계기: 알파인 하드 부츠와 프리 소프트 부츠를 겸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데크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서..

사용 장비: 1617 롬타가 바인딩, 1617 디럭스 엠파이어 TF부츠.

처음 본 순간 검은 바탕에 붉은 SG마크가 강한 인상을 주었고, 생각보다 길어 보이지 않았습니다.

권장 스탠스는 51이었고, 허리 폭이 245여서 평소 타던 바인딩 각도보다 전향으로 더 돌려 36/15에 맞췄습니다만 뒷발이 살짝 걸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뒷발을 더 돌리던가, 더비 또는 하드 부츠를 이용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턴 초반, 노즈가 일반 라운드 데크처럼 스무스하게 진입합니다. 해머 데크가 일찍이 엣지가 물리며 턴이 시작된다면 이 데크는 좀 더 여유롭고 부드럽게 시작되는 느낌입니다. 이후 부터는 일반 해머 데크와 동일한 느낌입니다.

살짝 울퉁불퉁한 설면에서 오는 잔진동이 적당히 느껴집니다. 치고 나간다거나 진동을 잘 잡는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진진동이 올라옴에도 안정감이 느껴집니다. 169의 길이, 1390의 유효 엣지, 엣지각 88도 세팅에 맞춰진 데크라면 응당 그래야 한다고 봅니다.

엣지를 만져보니 팩토리 상태 그대로였고(무딘 상태), 전문샾에 맡겨 엣징을 한다면 그립력은 더 나아질 것으로 봅니다.

시즌 말의 습설에서 시승했기에 제아무리 빠른 나노 하이 베이스여도 그리 체감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 데크의 장점은 알파인 하드 부츠와 프리 소프트 부츠 겸용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데크라는 점, 그리고 직진 성향보단 말리는 성향의 다루기 쉬운 데크라는 점입니다.

잔진동이 느껴지나 안정적인, 그레이 데페 우드와 비슷한 느낌의 라이딩 데크라고 봅니다.

전향각이 대세가 되어 가면서, 덩달아 발목 부상의 빈도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소프트한 부츠와 바인딩이 전경 상태에서는 라이더의 하중을 제대로 견뎌주지 못하는 구조여서 그런게 아닌가 생각되어 하드 부츠 사용이 가능한 데크를 알아 보던 중, 마침 SG 시승회가 있다 하여 THE CULT 를 타보게 되었는데 재미난 경험이었습니다.

UPZ ABT 부츠 (취급처 마인땡, 말루땡 샾)와 잘 어울린다 하니 발목 부상이 염려되는, 혹은 부상 당하신 경험이 있어 하드 부츠와 어울릴 데크를 찾으신다면 후보로 올려보시는 것도 좋을 거라고 봅니다.

부족한 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댓글 '2'

곰팅이™

2017.03.13 12: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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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잘 봤습니다..^^

 

컬트 타보고 싶었는데...;; 못탔네요..

저는 11일 프리솔로 162 타고, 12일 소울 159, force pro team 165 타봤네요..

force 는 티탄이 들어가 있어 그런지...하드하고..직진성이 강하더군요..

일요일 11시는 슬롭이 너무 물러서...; 엣지가 안빠져서...;; 거기다 반경이 17m.....;;;

재미있게 타려면 프리솔로 162가 제격이겠더군요...1718 리뉴얼되서 무게도 가벼운것 같고,

또 선회력도 아주 좋고...그립력...리바운딩... 뭐하나 빠지지 않는...펀보딩 보드더군요..^^

소울은 아주 무난한 햄머헤드 느낌... 이 중에 가장 사고 싶은 제품은 단연 프리솔로 162...

프리솔로 152, 157, 162, 167 4가지가 나오는데..재원을 보니..162는 다른 사이즈와 다른

제품이더군요..^^

 

아...사용기에 쓸데없는 답글 달아서 죄송합니다..;;

처음부터다시..

2017.03.13 1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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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저도 프리솔로 162 타보고 싶었는데 타질 못해서 궁금하던 차였어요. 1718 시즌부터 프리 솔로 162가 이전보다 살짝 소프트해져서 다루기 좋아질 거란 말을 듣긴 했었는데 체험담을 들으니 더 와닿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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