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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말에 하는 모 마라톤에 참가한다는 글을 올렸더니
쪽지로 자기도 참가하는데 같이 뛰자는 여성이 있었어요.
그 여성은 게시판에 글 올리면 댓글이 많이 달리는데 예쁜척 하고 그래서 인기가 있는쪽이었죠.
얼굴 본 사람은 거의 없구요.
같이 뛰기로 전날도 확인 했는지라
같이 뛰기로 한 두 사람을 만났는데 이 여자가 2-3시간전부터 한 시간 단위로 전화했는데
계속 안받는 거예요. 같이 뛰는 사람도 이 여자의 존재가 궁금했던지라 저보고 계속 전화 걸어보라고
해서 저는 기분이 이미 더러운 상태였지만 계속 했죠. 뭐 뛰고 난 후 1-2시간이 넘어도 안받더군요.
다음날 그 여자 후기를 보니 열이 팍 받더군요.
게시판에 서식하는 잘 노는 남자들과 같이 뛰었더군요. 새로운 녀석들이 붙으니 제 약속은 쌩 깐거죠.
뭐 분했지만 그러려니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몇주후에 자기가 친구하고 만나기로 약속했는데 이 친구가 자기를 길에서 바람 맞혔다.
너무 너무 속상하다. 난 약속 안지키는 사람 이해 안간다 라는 글을 썼는데 그 가식스러움에 역겨워서 토했습니다.
보다못해서 댓글을 달았죠. 님도 몇주전 마라톤때 이러 이러 했잔아요.
자긴 그런 약속 한 적 없다고 말하고 다들 그 여자 편.
그래서 만나자고 쪽지 보냈고 만났습니다. 남자 3명이랑 같이 당당하게 왔네요. 전 혼자.
남자들 때문에 조금 위축된건 사실이지만 이 여자 안 예쁘네요. ㅋㅋㅋ 못생겼네요.
그래서 자기 피알을 그렇게 했군요. 자긴 남자에게 잘한다. 된장질 안한다. 약속 잘 지킨다 등등.. 세상참.
저도 얼굴 상대하기 싫으니깐 그때 진짜 저와 약속 안했어요 여기 저장된 쪽지가 있는데.
남자가 쪼잔하게 구실거냐고. 앞으로 다신 그런 글 쓰지말라고 겁 주고 금방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다시 몇주후, 동호회 아는 여성을 우연히 만났는데
제가 인간 쓰레기가 되어있네요. 그 여자 거짓말 뒷담화에 의해서 말이죠.
여자들은 일단 남녀 대결구도가 되면 여자편을 들어주니 참 기분 더럽습니다.
점심도 안먹고 분해서 일단 동호회 탈퇴하고 커피만 마시고 있습니다.
에휴,, 진짜 제가 쪼잔한건지.
상종말아야한다 1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