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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을 품고 팔당에서 자전거 출발하여 부산을 향하던 때 일입니다.
이 자전거 길이란게 충주를 지나면 별로 갖추어지지 않은 구간이 많습니다..
열심히 가다보니 해는 뉘었뉘었지고 또 길이 헛갈리기 시작 했습니다.
어쩌다 보니 논두렁 길로 한참을 가게 되었는데..
잠시 쉬다 뒤를 돌아다보니 ... 앗! 수많은 군중이 자전거를 타고 저를 따르고 있는 것이 시야에 들어옵니다.ㅠㅠ
등줄기에 식은땀...
안되겠다 싶어서 길가의 현자에게 지혜를 구했습니다.
동네 입구 큰 나무 그늘의 어르신은 " 아이.. 자전거 길은 한잠 저어기여.." 하시공
저는 좁은 그 논두렁길을 따가운 시선을 받으며 한참을 거꾸로 가야 했습니다....
....그래도 대구까지;;;
전 젊은대 가끔 자전거타면 막 숨차고..ㅋㅋㅋㅋ
팔당에서 부산;;;워;;;;네비 찍고 가시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