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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에 산 차인데 벌써 10년이 다되갑니다.
그래서 그런지 시동키고 에어컨켰을때
한 5~10초간 꽤나 퀴퀴눅눅찝찝한 냄새가 나오더라구요
그 뒤에는 괜찮구요.
에어컨필터를 갈아도 여전합니더~
인터넷 찾아보니
- 살균탈취제 사용
- 자동차정비소 가서 청소 맡김
이 두가지 방법을 써야 한다는데
마트같은데서 파는 살균탈취제를 몇번 보긴 했는데 이게 정말 효과가 있을까요. 차가 오래되서링...
그냥 정비소 가는게 시간/돈 아끼는거겠죠???
정비소 가면 이바보레이터? 이거 청소한느데 얼마나 나올까요?
에바+블로워 펜 청소가 답입니다. 다른 방법은 다 잠시뿐입니다. 소용없습니다.
냄새가 나는 원인이 중요합니다. 차량 에어컨 계통중에 이보페이터(보통 에바라고 부릅니다)라는 부품이 있습니다. 열교환기이고 냉각핀이라고도 부릅니다. 이곳이 습하고 각종 오염물질이 끼기 좋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작동후 습한 상태에서 먼지등 각종 더러운것이 끼면서 냄새가 나기 시작하는겁니다.
이곳을 청소해주는 방식은 탈거후 청소 혹은 거품을 주입해 청소하는 방식입니다. 근처에 ECU가 있는 제품은 특수 차종 몇개만 그렇고 나머지는 해도 아무런 상관없습니다. (약 20여종류의 차량에 해봤습니다) 거품 청소하면 ECU 나간다는것은 음.좀.무.. 하지 말라는 차량이 따로 있습니다.
훈증이니 뭐니 해도 직접 청소하는것과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블로워펜 청소인데 이거는 냄새와 직접적인 상관은 없습니다만 얘가 먼지를 잔뜩 머금고 있는 경우도 있으니 뜯어서 물에 씯어주면 됩니다.
차량 정비는 할줄 알면 별거 없고 거의 돈이 않드는 작업입니다. 부품은 정말 싸고 특수 공구가 있거나 기중기가 있어야만 작업할수 있는거 아니면 그리 어려운 작업들이 아닙니다. 뭐 우리가 크랭크 각을 맞춘다던지 인젝터 압력을 맞춘다던지 밋션을 내릴일 있겠습니까? 그런거 아니면야 뭐... 특히 크리닝류는 정말 쉽습니다.
심지어 엔진룸 고압수로 물뿌려도 큰 문제 않생깁니다. 지금 21세기입니다.
할줄 모르면 돈주고 카센터 가면되구요.
참고로 대형마트 자동차 코너에 있는 크리닝이니 뭐니 하는것중에 쓸만한거는 없습니다. 인터넷 검색해보시고 자신에 맞는것을 찾아 보시면 됩니다.
스팀세차장에서 세차할때 추가 요금 내면 에바 크리닝 해주던데
이런것도 괜찮나요?
에바크리닝 방식에 대해서 이런식으로 설명이 되있어요
에어콘 필터는 냄새와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밖에서 들어오는 먼지를 걸러주는 역할이거든요.
외기-필터-에바-토출
이런식으로 공기가 흘러서 에어컨필터는 사실상 에어컨냄새랑 무관합니다.
이미 오래되어 먼지끼고 곰팡이낀 에바를 물리적 세척이나 교환말곤 돌이킬 수 있는 길 이 없고요
에바를 교환하는건 차량 내부의 완젼분해를 의미하므로 절대 해선 안될일입니다.
에바에낀 곰팡이나 먼지가 인체에 유해하단 이슈는 아직까지 없었고요
그냥 단순히 냄새의 문제인데
에어컨을 틀 때 바로 max로 시켜서 최대한 빨리 냉각을하면 에바표면의 응축수와 찬공기의 후각을 둔감하게
만드는 효과로 인해 냄새를 빨리 없앨 수 있습니다.
10년전 에어컨이면....전기료가.... 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