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17 부터 FC 앞에 울트라를 함께 표기 해서 뭔가 파생모델 같은 느낌이지만
완전히 지향점이 다른 별개의 모델입니다.
우선, 울트라의 경우 14/15에 첫 등장하면서 부터 올라운드 명기 컨택프로를 베이스로
포지드카본 하이백을 추가한 모델이구요, 경량의 바디에서 좀 더 빠른 반응성을 만들어 내면서
충격흡수에 유리한 베이스플레이트를 통해 올라운드 및 백컨트리에도 훌륭한 모델이죠.
FC의 경우는 유일무이 하게 가능한한 모든 파츠를 포지드 카본으로 제작하여
극한의 초경량+자비없는 반응속도+극한의 스티프니스를 구현한 모델이구요.
16/17에 이르러서는 베이스플레이트 대부분과 라쳇 일부와 프레임, 힐컵 까지
풀카본이 적용되었구요 최적의 힘전달을 위한 미니디스크까지 적용되어 완전체가 되었지요.
둘다 가장 애착하는 바인딩들인데요, 실제 착용해 보면 완전히 다른 반응성을 보여주죠
가장 큰 차이는 베이스플레이트 차이가 크고, 같은 포지드 카본 하이백임에도 좌우 횡방향 비틀림에 FC가
더욱 강해 힘전달에 로스가 거의 없는 느낌으로 탈 수 있구요.
(어지간히 단단하다는 바인딩 다 데려와도 울트라FC의 스티프니스에는 못 미친다고 느꼈어요)
울트라의 경우는 정말 편하게 탈 수 있는 만능형 바인딩과 같구요,
컨택프로의 상위호환이긴 하나 하이백 강성 차이가 몇 단계 이상 차이나서 다른맛이 또 있구요~
글은 길지만 요약하면 전체적인 반응속도/힘의 손실 정도 에서 완전히 다른 차이점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