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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이 벌써 겨울의 마지막 절기라는 생강입니다.....내일 대관령 아침이 영하라고....

  이제 한달쯤 뒤에 시즌이 시작되는 이 마당에 다들 시즌준비에 마음이 벌떡벌떡 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눈밥을 오래 퍼먹다보니, 이런저런 용품들을 쓰다가, 안맞는 부분이 있으면 자르고 붙이고 하거나, 아예 만들어서 쓰기도 했더랬습니다.  그런 것들 중의 하나가 [칸트]였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그냥 저 혼자 만들어 타다가, 의외로 필요로 하는 분들이 꽤 있는 것 같아서, 상품화를 해보려고합니다.

  다만, 내구성이나 세부적인 필요사항 등에 대해서 다양한 보더들의 피드백을 얻고자 테스터를 모집하고자 합니다.



  종류는 그냥 더비와 2도 칸트가 들어간 더비, 2가지입니다.


1. 그냥 더비(8mm)

  아래 그림의 6mm 본체와 그 밑에 2mm짜리 연질pvc패드 깝니다.

  가로세로 230mm 정사각형입니다. 본체+패드 270g 정도입니다.

lifter 6mm.jpg



 


2. 2도칸트 더비( low - 5.5mm / high - 7.5mm - 한가운데 부분의 두께입니다. )

  low는 1mm, high는 2mm 의 연질pvc패드를 본체 밑에 깝니다.

  둘 다 직경 230mm 입니다. 본체+패드 low는 150g, high는 230g정도입니다.

  low는 낮은 플렉스의 라운드보드에도 쓸 수 있고, high는 비교적 하드한 보드에 적합합니다. 이는 단순히 제품의 플렉스에 따른 분류입니다.

 2a-round.jpg




  대략적인 이해를 돕기위해 한 컷 박아봤습니다.

  보드는 요넥스 이레이서cs 160이고 센터폭이 254mm입니다.

IMG_20171023_174231.jpg






지원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강원권 스키장 개장날 즈음부터 보딩을 시작할 수 있고, 주중에도 타는 분들 - 보딩 첫날부터 바로 장착하고 테스트해달라는 건 아니고, 시즌 시작 후 본인의 감각을 찾을 때까지는 타던대로 타시고, 그 이후로 장착하고 타시면 됩니다. 다만 테스트 기간을 12월 말까지로 예정하고 있기 때문에, 개장빵부터 자주 타러 가는 분이 아니라면 충분한 테스트 기간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제품 테스트기간은 2주이상(6일 이상)은 됐으면 합니다.


2.  11월 중하순 주말에 서울에서 모임에 참석할 수 있는 분 - 제품도 나눠드리고, 제품의 사용과 관련된 설명을 직접드리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모든 브랜드의 바인딩에 사용할 수 있게끔하려다 보니 적정길이의 볼트선택이 제일 문제입니다. 이런 부분을 포함해서 알아두어야할 것들도 설명하고, 테스터분의 현장의견도 듣고자 합니다. 혹시 이날, 이번 시즌에 사용할 보드와 바인딩을 가져오실 수 있다면, 장착공부?도 가능합니다. 볼트와 공구는 전부 제공합니다.



테스터를 희망하시는 분들은 아래 사항을, [쪽지]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1. 이름+닉네임

2. 연락처(전화번호+카톡아이디)

3. 시즌 초 베이스 스키장과 12월 말까지 탈 수 있는 대략적인 날 수(주중/주말)

4. 칸트/더비를 장착할 보드와 바인딩 모델

5. 이전에 사용해본 칸트나 더비 모델들이 있으면 적어주세요.

6. 본인이 테스트해보고 싶은 모델. 기본적으로 같은 것으로 1세트(2개)로 드립니다만, 그냥 1개 혹은 다른 모델로 섞어서 1세트도 가능합니다.

7. 원하는 칼라 2가지를 적어주세요. 단, 테스터로서 수령시에 그 색깔로 지급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8. 11월에 서울에서 가질 예정인 모임에 참석이 가능하신가요? 12/18/19/25/26 중에 결정되지 싶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미리 설레발치며 감사드리며, 눈밥을 오래먹으니 인제 이런것까지 하네요.....-,.-





Ellumi

2017.10.23 23:20:16
*.86.29.175

좋은 제품 나오길 기원합니닷!

꾸취리

2017.10.23 23:29:47
*.62.8.244

칸트더비는 바인딩 장착을 어떻게 하는건가요.?
동그란데가 디스크 들어가는곳인가요..?

미친스키

2017.10.23 23:32:30
*.197.184.123

바인딩과  보드사이에 들어가는 겁니다. 디스크는 그대로 사용하고 볼트만 긴걸로 바꾸면 됩니다.

꾸취리

2017.10.24 00:18:20
*.205.147.35

칸트가 있는건데 바인딩 디스크가 될까요.? 칸트더비위에 바인딩 장착한다는 거죠.? 더비용 디스크가 따로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그 더비 디스크위에 바인딩 디스크 장착하고요..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태클 절대 아닙니다..

미친스키

2017.10.24 01:08:41
*.197.184.123

네, 2도라 하더라고 칸트를 끼우게되면 바인딩과 보드가 직선적인 연결이 되지않기 때문에 중간에 연결장치가 있는게 물리적으로는 정답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되면 필연적으로 금속가공이 들어가야 해서 제품 가격이 비싸지게 됩니다. 저도 이 기울어짐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봤지만, 다행히도 기존의 pow칸트도 2도를 채용하고 있고, 똑같은 기존볼트를 사용합니다. 또, 이런 류의 물건을 자작하는 분들도 다 이런 점을 감안하고 기성볼트를 사용하시더군요. 저도 여태 써오면서 2도 정도는 딱히 볼트나 바인딩 디스크에 무리가 가지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꾸취리

2017.10.24 01:30:51
*.205.147.35

그렇군요.. 새로운걸 알게 됐습니다..^^ 좋은 제품 만드실길 바랍니다~~!

노답

2017.10.24 00:29:38
*.162.217.27

칸트기능의 더비의경우 저런식의 나사만 추가 되면 인서트홀이 나갑니다.


미친스키

2017.10.24 01:12:09
*.197.184.123

저는 아직 그런 경우를 보지못했는데, 구체적으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소리조각

2017.10.24 08:29:51
*.90.74.125

크게 무리갈것같진 않은데... 기능상으로는 포우칸트랑 별 차이 없는거 아닌가요?

웃기셔

2017.10.24 09:11:35
*.38.11.62

첫번째 추천~!

라엘시아

2017.10.24 09:20:43
*.246.69.252

센터가 뚫린 경량화 포우칸트군요 ㅇㅅㅇ??

6미리 더비까지 올린다면 별도 디스크가 필요하겠지만
2도짜리 는 별도 디스크가 없이도되겠네요.

낭만최군

2017.10.24 11:08:01
*.52.136.253

사견 드리자면 볼트 길이가 길어짐으로 인해서 데크가 볼트를 지지하는 하중이 커져서 데크에 손상이 있으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지렛대 원리를 생각해보면 길이가 늘어남으로 해서... 걱정한번 해봤으나 너무 신경쓰지는 마세요 테클아니에요

미친스키

2017.10.24 19:50:03
*.197.184.123

내용이 잘 이해가 안가는데, 볼트가 인서트홀 바닥에 닿는 걸 얘기하시는 건가요?

고고나죠

2017.10.24 22:47:41
*.154.169.140

지렛대의 길이가 길어질수록  제낄수 있는 무게는 증가한다.

볼트의 길이가 길어지니 데크나사홀이 파손될 확율이 높아진다는 말씀인거 같습니다.

가격 적절하게 나오면 구입에 줄서봅니다.

Kei.code

2017.10.27 23:01:44
*.51.184.230

길이 증가에 따른 모멘트의 증가를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간단하게 가정을 하자면 15mm의 볼트를 이용했을때 한쪽 바인딩 볼트머리에(4개) 작용하는 힘의 합이(라이더의 체중만 단순 고려 하여 슬로프 경사도에 영향받지 않고 정확히 양발에 체중을 분산 한다는 가정, 여기서 라이더의 체중은 784N (80kg)으로 가정함)  392N(40kg) 이라고 하면 0.015x392=5.88N*m 만약 제작하신 더비 8mm를 (정확히 몇 미리 볼트를 사용해야 하는지 몰라서 단순 8mm더 길어졌다고 가정할시) 더한 길이의 볼트를 사용시 23mm를 쓴다고 하고 모멘트를 계산하면 0.023x392=9.016N*m 가 되니 즉 더비를 사용하여 더 긴 볼트를 사용시 인서트 홀에 작용하는 힘이 1.533배 정도 증가한다고 보면 되지요. 이 증가폭으로 인한 인서트홀의 탈락이나 변형을 우려 하시는거 같네요.(위 계산은 그냥 단순히 대충 계산하였기에 정확하지 아니하여 그냥 이러한 이유로 저러한 의견을 주신거 같다 라고 말씀 드리기 위한 가정이자 예시입니다. 계산이 틀렸어도 애교로 보아주세요~ ㅎ) 


하지만 바인딩의 면적과 더비의 면적등 여러 요인을 빼고 단순히 볼트 길이만 가지고 가정한 계산이기에 정확하지 않음을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p.s. 개인적인 의견으론 단순하게 생각하면 어떠한 면에 작용하는 힘의 크기는 면적대비 작용하는 힘 인지라 더비의 중앙 부분(인서트홀이 맞닿는 부분)을 중공단면이 아닌 볼트 홀만 구멍을 뚫어준다면 긴 볼트를 사용할때 볼트와 인서트홀에 걸리는 하중을 좀더 분산 시키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라고 조심히 의견을 써봅니다. 

미친스키

2017.10.27 23:23:39
*.197.184.123

아.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가방끈 놓은지가 오래돼서 몇번을 읽었네요....

9.016N*m 면 1Kg*9.8m/s^2 = 9.8N 랑 비슷한 힘이라고 보면 되는건가요?

Kei.code

2017.10.27 23:38:28
*.51.184.230

하하;;; 이거 저도 지식이 짧다보니 설명이 힘드네요 ^^;;


N*m는 작용하는 힘... 아! 토크와는 좀 다르지만 토크쪽이 이해하시기 쉽다면 토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N은 단순 무게의 단위 이구요.

육각 볼트를 풀때 짧은 길이를 가진 몽키스페너로 렌치를 풀때와 긴 길이를 가진 몽키스페너로 풀때(같은 힘을 준다고 가정 할 때) 둘 가운데 긴 길이를 가진 몽키 스페너가 볼트를 풀기 훨씬 쉽죠? 볼트가 풀기 쉽다는건 같은 힘을 주어도 볼트에 작용하는 힘이 몽키스페너가 길때 더 크게 작용한다는 것이구요. 고로 육각 볼트를 인서트홀로 보시고 몽키스페너를 바인딩 볼트로 보시면 볼트가 더 길때 인서트홀에 작용하는 힘이 더 커지게 되는 것이지요.


P.S.죄송합니다. ㅠㅠ 이거 괜히 잘 알지도 못하면서 혼동만 드리는거 아닌가 걱정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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