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 닷 컴 사이트 운영자 분이 종이비행기 아이콘의 sky 님이신데, 02년 겨울 불의의 교통사고로 떠나셨습니다...

보딩이 좋아 그 열정을 헝그리보더에 태우셨던 분이구요...

한번도 만나뵌 적 없는 분이지만,  제 보드 열정에 가장 큰 영향을 주셨던 분이죠. 아마 다른 많은 분들도 저같이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겁니다.

ride with sky

그랬군요....

ride with sky 

음 무슨뜻일까 궁금하고 별의미 없는줄 알았는데 큰의미가있엇네요 ㅠ

있는 사람들의 스포츠였던 스키판에, 해외서도 태생이 좀 그러했지만, 보드는 소위 자유의 상징과도 같았죠.

젊음, 열정, 그러나 가난했던....

헝그리하지만 젊은 보드 열정을 불태우는 자유로운 영혼의 보더....... 정말 저때는 헝그리했던 많은 보더들의 메카였습니다...

저도 스키타다가 처음으로 보드타면서 찾아왔던 곳이 이곳 헝그리보더 이구요...

그게 벌써 십수년전이라니.....웬지 서글퍼지네요... ㅜㅜ

헝보의 역사였던 분이셨군요. 정보를 공유하고 즐겁게 이야기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한 마음 항상 가지고 있어야겠어요.

대략 기억으로 당시 헝그리보더 일때문에 차량으로 이동하다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헝그리보더 커뮤니티를 처음 만들었는데,

굳이 헝그리라는 이름이 된것도 그분이 보드를 접하던 시절은 스노우보드가

돈이 많이 드는 고급스포츠라는 인식이 강하던 때여서, 헝그리해도 보드를 즐길수 있다는 철학과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헝그리보더라는 이름을 만든것 입니다.

미리 김밥준비하고 사발면으로 점심때우고, 짜장면 시켜서 야외 주차장 한구석에 앉아서 먹으면서

진짜 최대한 돈 아껴가면서 탔던 기억이 나네요.

슬픈 사연이네요 ㅠ 짠해지네요

그런 열정가지신분들이 있엇기에

오늘날 헝보가있지않나 싶습니다~!

ㅋ~ 그러고 보니 그때는 김준범 연구소도 종종 방문했었는데...

오랜만에 추억돋는 이름이네요..ㅎㅎ

손목이 많이 닳아서 해마다 이걸 버려야 하나 고민인데

그래도 한동안은 가지고 있을거 같습니다.

전 시즌 후드티.. 어떻게 생겼는지 생각이 날듯 말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