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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스키장 오픈하자마자 제우스 리프트를 타고 올라갔습니다.
곤돌을 타면 리프트 타고 올라가는 거 보다 한참 늦기에,
성수기 칼바람 불 때도 항상 리프트 타고 올라갑니다.^^
영하 10도 이하일 땐 제우스 의 첫 고개 넘으면 칼바람이 불어와
꽤 추위가 느껴지는데,
오늘은 장갑을 벗어도 전혀 손시럽지 않더군요.
좀 시려왔으면 좋으련만.....^^
잘 정설된 제우스의 슬로프를 보니 기분이 한 껏 업 되기 시작...
오늘은 헤라1 상태가 완전 메롱이라,
일찌감치 아테나 2에서만 놀았네요.
근데 슬로프 가장자리 안전펜스에 붙어 ,,,하염없이 서 있어도 내려오는 사람이 없음. ㅋ
사람이 없어도 너무 없음...^^
그냥 내려 갈까 하고 짐 챙기면 한 분 내려오고,,
또 하염없이 기다리다 내려 갈까하고 짐 챙기면 또 한 분 내려오기를 반복.ㅋ
그 와중에 슬로프에 나타나주어 고마운 고수 몇 분....^^
이 분 상당히 잘타는 분이셨는데 하필 제 가까이에서 터지려고....
이 분 찍으려고 계속 기다렸는데
여유롭게 계속 저렇게 전화통화만 하시면서 슬로프 끝까지 내려가버리더라는....ㅋ
이 분은 멀리서 잡을 땐 몰랐는데
가까이 다가오니 앗...예전에도 찍혔던 '소닉카버' 란 분.
제가 팬인데...ㅋ
반가워서 순간적으로 카메라가 흔들림.
아쉬운대로....화질은 좋지 않지만 .,,,,이 사진이라도...^^
옷이 바뀌어도 단 번에 알아 볼 수 있었음요...
여전하심.!
그리고 하이원에서 유일하게 본 반가운 꽃프리스키어 한 분,,,,
꽤 잘 타셨음.
마무리 하려고 밸리로 내려오니...
강아지처럼 사람을 졸졸 따라다니는 양(염소인가?) 한마리 발견.ㅋ
의무실에서 키우는 건지... 그쪽으로 들어가더군요.
주인 뒤를 졸졸....
주인이 뛰면 같이 뛰고 걸으면 같이 걷고.... 귀엽....^^
내일은 오늘보다 낮기온이 좀 더 높은 모양인데...
헤라1은 땡하자마자 한 번만 타고 빠져 나오시고...ㅎ
그 담에 헤라 2쪽에서,,,(사정봐서 오픈한다고 하는데,,,그냥 하는 소린 거 같고...오픈 할 겁니다) 좀 타시다가,
망가진다 싶으면 아테나 2쪽으로 옮겨서 그 쪽에서만 타시길 추천 드립니다.
1~2시까지는 탈만 할 듯요.
여기다 남기면 보시려나요?
토욜에 제 앞 지나칠때 손 흔든 사진 첨부합니다.ㅎ
엄청 파워풀하시더니...
이럴땐 또 여자여자 하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