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워...
제일 관심사는
떼로 몰려 나오는 유명 캐릭터들을 어떻게 스토리에 분산 시켰을까
몇개월동안 영화관에 안갔는데
간만에 흥미진진 하겠네요
마블의 영화를 보기 시작하면서
매번 아쉬운 점은
우리는 왜 이런 상상력의 집합체를 가지지 못했을까 하는 것입니다
제가 어릴 때 꿈이 만화가 였죠
저만의 캐릭터 그려보려고 하다가
동네 형이 그린 만화 그림을 보고
나는 재능이 없구나 ...포기했지만요 ㅋ
막 만화의 맹아가 자라던
70년대...군사정권은
만화를 마약 취급했어요
동네 만화방은 매춘업소와
만화책은 포르노 잡지와 동급으로 취급당했구요(똘이장군 제외)
제 또래 애들...
만화방에서 만화보다가 부모님한테 잡혀서 끌려가는거 많이 봤고
불시에 가방 검사해서 만화책 나오면 압수당하고
대걸레 자루로 맞았습니다 ㅋ
그 때 고유한 캐릭터와 세계관이 막 형성되는 시기였는데 말이죠
근데 외려
그로부터 몇십년후
그 딸에 의해
게임산업 규제 라는 정책이 나오는거보고
참 답이없구나 싶었습니다
어쩌면 그렇게 말만
국가와 민족을 위한다면서
조금만 클만하다 싶은건 잘라내버리는지..
"너희들이 뭐 시작할 생각은 말고 그냥 공장 만들어주면 가서 시키는 일이나 해라" 라는거죠
암튼
저녁에 예매하신 분들 재밋게들 보세요
이건 10일 전부터 예매 받아서 나름 좋은 자리 잡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