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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라 시즌 들어가자마자 차 끌고 가까운 스키장으로 매일 운동 가는 마음으로 다니려고 하는데요.
한달 정도 독학 하면 어디까지 실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까요?
평소에 운동을 많이는 아니지만 꾸준히 하고 있어서 체력 걱정은 안 되는데.
혼자 배워서 잘 탈 수 있을지가 고민이라서 여쭤봅니다..
독학의 맹점은 나는 동영상의 누구누구 처럼 원핸드투핸드 다하고 엄청 잘 타는것처럼 느끼는데, 다른 사람은 오징어라고 보는겁니다.
베이스에 있는 동호회 가입하셔서 고수들께 들이대고 배우시는걸 추천합니다. 괜찮은 동호회 의외로 많아요.
강습의 좋은점은 내 자세를 교정해 주기 때문에 제대로된 방향으로 갈수 있다는 거죠. 저의 경우는 반드시 영상을 찍어서 교정해 줍니다.
의지도 있고 젊으시니, 운동신경만 받쳐준다면, 한시즌 40~50일 가신다고 했을때, 위 영상만큼 타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 한가지 중요한것은 부상으로 인한 시즌 조기 아웃 방지입니다.
부상당하고 싶어서 당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예방은 할수 있습니다. 바로 안전보호구 착용입니다.
헬멧, 엉보, 고글은 무조건 필수!! 가능하면 무릎보호대와 상보까지 하면 좋습니다.
이렇게 하시면 부상 위험을 몇분의 일로 줄이지 않을까 싶어요. 또한 다칠 위험이 줄기 때문에 좀더 과감한 라이딩에 도움이 됩니다.
5개월후 안보하세요~~^^
이번에 처음으로 보드를 타시는건지 부터가 궁굼하네요. 작성하신 내용으로 볼땐 어느정도 타시는 분이신거 같은데 일단 완전 처음 타는 사람의 기준이라면 첫 입문 정도는 주변 지인 혹은 동호회 또는 금전적인 여유가 되신다면 강습을 받는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대학교2학년에 입문해서 정말 보드에 미쳐서 살았습니다. 작성자님 처럼 1년차에는 1주일에 3일정도 가서 하루 12시간 이상씩 먹는 시간도 아껴가면서 보드타곤 했습니다. 그렇게 무작정 초급 슬로프에서 S그리고 있다가 동호회 분들의 도움으로 조금씩 고쳐가면서 배웠었죠.
그리고 독학 하신다면 동영상도 유심히 보시고 스키장가서 리프트 타는 순간에도 다른 굇수님들 어떻게 타는지 보면서 생각하는것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
금전적 여유가 없으시다면 주변 스키장중 셔틀이 되는곳을 찾고 식사는 도시락을 싸가시거나 편의점에서 간단히 때운다는 생각으로 가시면 될듯합니다. 전 사는 지역이 완전 시골 촌동네여서 반경50km이내에 셔틀이 오지 않아 어쩔수 없이 자차를 이용하여 유류비 절감을 위해 한번 스키장 들어가면 최소3일씩 있다가 옵니다. 대충 왕복 유류비 5만원 숙식비 8~9만원 정도 한번 출격에 14만원 정도 사용하는 편입니다. 셔틀이 된다면 숙박비는 필요 없으실태고 유류비도 빠지니 식비 점심식사 및 저녁 혹은 간단한 요기 로 계산한다면 하루 2만원이면 안될련지요. 그리고 셔틀이 정말 좋은게..... 보드 타면서 운전해서 돌아갈 체력 계산할 필요가 없이 신나게 타다가 집에 갈땐 잘수 있다는 ........ㅎㅎ
독학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작성자님이 얼마나 보드에 미쳐있는가에 따라서 다를거라 생각합니다.(가장 좋은건 다른분들이 누누히 말씀하시듯 돈을 내고 강습을 받는것이 좋지만... 금전적 여유가.......) 슬롭에서 보드 타면서 동호회나 여러 사람들 만나면서 원포인트도 받고 기회 있으면 강습아닌 강습(?)도 받고 하는건 정말 열정에 달린거 같아요. ^^ 아니면 학생이시니 학교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학교 겨울교양강습에서 스노우보드 들으시면 기초는 배우실수 있을겁니다.
유튜브보다 님 생각나서 올렸습니다. 주인공께서 본인이 카빙턴을 하는지 궁금해 하더라고요. 보시면 알겠지만, 슬라이딩턴인데도 원활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는걸 알겁니다. 당연히 카빙턴도 아니고요.
보시면 알겠지만, 독학하시면 정말 본인의 수준을 알기 어렵습니다. 많은 사람들 라이딩을 보기때문에 보는 수준은 올라가더라도, 정작 본인의 라이딩은 그중 어느레벨인지 모르는것이죠.
강습이 어려우시면, 친구등 지인에게 본인 영상을 꼭 찍어달라고 하세요. 그냥 휴대폰으로 따라다시면서 찍어도 됩니다.
그럼, 부족한 부분을 직접 볼수 있기때문에 좀더 나은 결과를 얻을수 있을겁니다.~
5개월후 1819시즌 많은 발전바랍니다.
강습을 추천드립니다.
강습은 장점은 강사의 커리큘럼과 피드백입니다.
커리큘럼과 피드백은 단순한게 아니라 해당 강사의 노하우이고 경험에서 나오는 것이죠.
강습을 안받으실 경우..
커리큘럼을 본인이 짜고, 클래스별로 이론을 본인이 공부를 하고,
슬로프에서 연습을 하고 이 영상을 촬영을 해서 확인을 하고 수정할 부분을 다시 연습하고...
영상을 촬영해서 확인을 하고..
위 과정의 반복 입니다.
커리큘럼을 본인이 짤수 있는지, 그리고 정확하게 자기가 무엇을 잘못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본인이 알기가 매우 힘이듭니다.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거든요.
실력을 올리고 싶으시면, 강습을 추천 드립니다.
제가 정말 오리지널 혼보로 시작한 사람 중에 하나 일꺼라 생각됩니다. 처음은 해외서 우연히 몇번 보드를 접하고 뿅 가버렸죠...
근데 주변에 같이 탈 사람도 없고, 바보 같이 헝그리보더나 기타 커뮤니티를 찾을 생각도 안하고 무식하게 싸구려장비셋 구매해서 무식하게 타러 다녔습니다. 물론 매일 간건 아니고 당시 막 입사한 상태라 주말만 다녔습니다. 결론은 2년 정도는되니 남들 강습 1~2번 받고 보드장 10번 이하로 와 보신 분들만큼 딱 그만큼 탔던거 같습니다... 이제 보드를 잘 알겠다 싶을 때가 4년 정도 지난 후였고 그때부터 잘못된 점을 다시 잡아보려고 베이직부터 다시 시작했었습니다ㅋ
혼자타는게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눈밭에서 넘어지고 뒹글고 타는것 자체가 즐거우시다면 오히려 강습이 더 해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도 듬니다. 하지만 안정된 실력을 빨리 올리고 싶으시다면 강습을 고려해 보시고 최소한 기본기가 좋으신 스승분을 찾으시게 효과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사람마다 틀리겠지만 일반인들의 독학은 한계가 있는거 같아요.
저도 한시즌 4~50일정도 출격하는데, 한달에 한번정도는 강습받는게 실력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