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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은 날씨와 늦은 겨울비로 시즌이 많이 느려졌습니다
겨울 스포츠를 선도하는 몇몇 곳 빼고는 아직 시작도 안한
보드장들이 더 많죠 ... 우리 헝글인들의 인내심도
폭발직전이죠
이러한 상황속에 문을 연 곳들도 초급 슬로프만 운영
하는데다가 학생단체를 엄청 받고있습니다
그 어마어마한 인파속에서 시즌을 시작하고들 계십니다
어제 일부의 성인 보더분들이 슬롭에서 욕까지는 아니지만
단체를 싸잡아서 비아냥 거리고 그 일행분들은 그의 말에
큰소리로 동조하시는 눈쌀 사나운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학생단체 그들도 우리와 같이 겨울 스포츠를 즐기러 온
우리의 과거의 모습 아닐까요 ?
과거에 학단 아니였던 분들 계시나요 ?
조금은 불편하더라도 그들이 자라날수 있는 공간은
열어줘야만 겨울스포츠 업계도 버틸수 있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 문닫는 보드장도 생겨서는 절대로 절대로
안됩니다
작년에 올림픽으로 인해서 휘팍난민 현상을 격어
보셨잖습니까 갈곳이 없어 뿔뿔히 흩어진 휘팍 로컬분들 ..
그들로 인해 복잡해진 여타 보드장들 ㅠ.ㅠ ~
만약에 정말 휘팍이 문을 닫는다면 어떨지 상상하기도
싫습니다
친절한 선배들이 됩시다 그들이 좀 불편해하면 도와주고
예뻐해 주자구요 나중에 그들이 스키와 보드를 계속 즐기게
되고 유입 인구도 많아지면 문을 닫았던 곳도 열리고 새로운
곳도 생기면 훨씬 쾌적한 보드장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꼬마들이 커서 사준 시즌권으로 보드장은 눈을 뿌릴
것이고 그 보드장에서 우리는 실버권(우대권)으로 보드를
즐기게 될지도 모를 일입니다 ..
근시안적으로 보지말고 좀 멀리 보자구요
이번주에도 역시 모든 보드장들이 지옥불이 예상 됩니다
조금은 넓고 부드러운 마음으로 그들을 배려하면서 ...
이상 잡설끝 .... 욕 많이 해주세요
언제부턴가~ 곰스키장에서 "땡보"에 학단이 리프트를 같이 타기 시작했습니다... ㅡㅡ:;
그래도 예전에는 10시쯤 학단투입이 되었기에 카빙을 즐기는 보더분들이 1시간정도 보딩이 가능했습니다.
배려가 아닌 돈버는데 정신이 팔렸는지 모든 슬로프를 학단으로 채우기 시작하였으며, 평일 휴가내고 찾아간 스키장에서 학단에 밀려 2시간도 못타고 집에가야하는 상황을 격었습니다.
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