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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차 인데 무주 시즌권만 4년차라 무주로만 다니는 보더입니다..
아직 제가 잘탄다고 생각은 안합니다만 중상급 제어정도는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평소에는 평일엔 프리웨이~썬다운 이나 레이더스 하단~루키힐,커넥션을 즐기고,
연습하는 지인 있을 땐 중급 슬로프나 초급 슬로프로 같이 즐기는 편입니다. 그래서 실크로드 하단으로 갔구요.
목요일 야간에 스키어 2명에게 추돌 당한 글을 올렸었는데 저도 뒷목이 다쳐서 응급실에 CT촬영하고 데크도 수리 맡겼습니다.
돈이좀 깨지긴해도 많이 다친건 아니라서 좋게 넘어가려고했습니다.
근데 어제 전화가 오더군요..
처음엔 다친덴 괜찮으시냐 하시길래 그냥 심하게다친건 아닌 것 같다 라고 넘어가려고 했습니다.
근데 본인은 쇄골에 금이 갔다고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다른 한분은 다친곳은 없다고 하고 바로 보험 얘기를 하네요...
마치 제가 두명을 다치게 만든 것 처럼...
분명 뒤에서 친건 두명의 스키어인데... 저는 카빙으로 천천히 턴을 하면서 중간중간 펜스에서 쉬면서 즐기는 편인데...
부딛혔을 땐 사과는 커녕 욕부터 하고....
제가 실려가면서 따라올 때 다른분이랑 또 부딛혔다고 하더군요 (허허..)
그 때 생각하면 다시 화가 머리끝까지 올라오려고 하네요
꼭 직선 전방이 아니여도 앞쪽에 사람이 있으면 천천히 가는게 도리가 아닌지...
지금은 부상 때문에 못가는데 만약 다시 지인이랑 가게 되더라도 잘 탈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중급 슬로프가 더 무섭네요...
간혹 리프트 타면서 보면 직활강이나 속도 제어 못하는 사람들 꾸준히 보이는 거 같아요.
아니면 카빙자체가 하면 문제가 되는건지 점점 의문이 드네요.
(최근 S자 턴 하는 사람들도 위험하다는 글이 보여서...)
어쩌다 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사고 글이 많다보니 저도 하나 올려봅니다 ㅠ_ㅜ
이제 시즌도 중반인데 남은 시즌 다치지마시고 안전한 보딩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