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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편집입니다마는..


겨우 8일 있었는데 눈 한점 없는 한국이 그리 어색할수가 없습니다.



뭐.. 후기랄게 뭐가 있겠습니까


그냥 천국이었습니다.



다만 파우더에 좀 익숙해질만 하니까 허벅지가 박살난 상태였던게 너무 아쉬울 뿐이죠


열심히 마사지하고 자도 다음날 오후만 되면 또 터지고


터지는 시간이 점점 빨라지더군요.



내년에 갈 때 까지 체중감량이랑 강철하체를 만들어가야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게이트는 그렇다치는데.. 9번 게이트는 지옥이었습니다.



평지가 이어지다가 하나조노 초급리프트쪽으로 급사가 나오는데, 아무도 안 밟은 프레쉬 파우더를 쫓아가다가


한 200미터쯤 트레일이 전혀 없는 평지에 갖히는 바람에...


거길 기어나오는 데 한시간 걸렸었습니다. 이 날 이후로 허벅지가 더 빨리 터지게 됐던거 같기도 하고..



내년에 갈 떄는 꼭 3단으로 접히는 트레킹 폴을 배낭에 매달고 가야겠습니다. 


저 경험 이후에는 평지가 나올까봐 너무 무서워서 아무도 안 건드린 파우더에 들어갈 엄두가 안 나더라고요.



이제 내일부터 1년간 열심히 일하고 내년에도 꼭 가야겠습니다..


엮인글 :

gentem

2019.01.27 14:08:09
*.12.39.200

니세코는 천국이죠~

pepepo

2019.01.27 17:14:33
*.130.157.166

저희가 아직 준비가 덜 되어 완전히 즐기지는 못했습니다..

초록너구리

2019.01.27 14:09:46
*.36.144.48

넘어지고 방전되도 마냥 즐거움이 느껴집니다~
날씨 때문에 작년 3월 초 원정 처음 실패하고 이번 시즌은 패스하기로 했는데 마냥 부럽습니다!

pepepo

2019.01.27 17:15:23
*.130.157.166

사실 날씨가 정말 중요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 날 엄청 화창하고 따뜻했는데.. 그러니 시계는 좋은데 눈이 아쉽더라구요. 내년에 2월 초로 예상하고 있는데 벌써 걱정이네요

물쉐

2019.01.27 14:15:02
*.104.164.40

후기 감사합니다 검색하면서 3단 트레킹 폴대 필요하다는 글 자주 봤는데 역시 그렇군요 기억하겠습니다

pepepo

2019.01.27 17:16:02
*.130.157.166

보더들이 다 백팩에 매달고 다니길래 저게 뭐하는 짓인가 했는데 다 이유가 있었더라구요. 벌써 주문해서 한국으로 오고 있습니다.. 

종이컵에똥너

2019.01.27 14:28:00
*.198.26.193

바톤 터치 짝!!!!!

pepepo

2019.01.27 17:16:18
*.130.157.166

흑흑.. 바톤터치 하기 싫은데.. 즐겁게 다녀오십쇼

darling

2019.01.27 14:33:07
*.236.31.50

내년은 하쿠바로 가시게 될것입니다!! 날씨 좋은날이 많으셔서 부럽네요!!

pepepo

2019.01.27 17:17:21
*.130.157.166

와이프가 혼슈는 안 가려고 해서... 밤에는 눈많이 오고 낮에는 좀 덜 어둡고 해서 좋았습니다. 운이 좋았습니다

Quicks

2019.01.27 14:43:25
*.70.59.236

다음은 아사히다케로....

pepepo

2019.01.27 17:18:14
*.130.157.166

아직 거기는 갈 실력이 안될거 같아요...거긴 진짜 가이드 필요한 듯..

옥면신룡

2019.01.27 15:42:03
*.223.39.39

근데 파우더에서 헤머탈수 있을가요?

삼육공

2019.01.27 16:15:08
*.51.94.106

슬로프 지역은 가능하겠지만.....파우더 존은 어렵지 싶은데요....


ㅗ 게 가다가.... ㅓ 게 꽂히는거 많이 봤어요..^^;;

pepepo

2019.01.27 17:19:03
*.130.157.166

뭐 탈려면 탈 수야 있겠지만 아마 재미도 없겠지요.. 힘은 엄청 들고.. 그나마 트레일 없는 비압설 구간은 못 탈거에요

조선낙엽

2019.01.27 19:15:09
*.39.141.162

"비밀글입니다."

:

pepepo

2019.01.27 20:23:56
*.130.157.166

다카인에서 나온 heli pack 12리터짜리 모델입니다. 더 큰걸로는 헬리 프로가 아마 20리터인가 24리터일거구요. 국내에서는 아마 구하기 힘드실거에요.. 저도 해외직구로 샀습니다.


12리터쯤 되면 많은걸 넣기는 힘들구요. 물 약 1리터, 추가 고글 한개 더, 액션캠에다 보조배터리나 에너지 바 같은 잡동사니 정도입니다. 대신 납작하고 가슴끈이랑 허리끈이 다 있어서 딱 달라붙어 있기 때문에 거추장스럽지 않고.. 당연히 보드랑 스키 캐리 가능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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