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하이원 시즌버스 속에서 자리 두 라인 잡고 누워주무시는 분이 있더군요
의자 뒤로 눕힌다고 뒷자리 양해 구하려 고개 돌렸다가
까아아아아암짝 놀랐습니다
버스가 널널한 것도 아니었고 다들 두명씩 꽉 채워 앉은 상태에서
저 자리가 빈 것은 용평가는 중국분들이 모르고 탑승하셨다 내리셔서 비게 된 자리였거든요
저분 발이 놓은 라인 창가에는 사람이 앉아 있던데
... 발치에 앉아 계셨던 분은 동승자겠죠?
...
아니.. 개인 전세 버스도 아니고
모르는 사람들이 태반인 버스 속에 기본 예절은 좀 지켜 주셨으면 좋겠는데 ...
내리면서 좀 젊으신 분이면 편히 가시고 싶은 마음은 알겠는데 좀 보기 불편하다 말씀드리려 했는데
나이가 있으신 분이라 그냥 입 닫고 그대로 내렸어요
참.. 기본 예절은 지켜 줬으면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