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가 선택하지 않은 종교 문제는 그렇다고 쳐도..
다른건 몰라도 부모가 최선을 다했다는건 동의할 수 없네요..
다른 기사를 종합해보면..
부모는 이미 임신6개월쯤 실시하는 산전검사를 통해서 태아의 기형유무를 미리 알고 있었고..
지방에서 서울의 병원으로 치료를 위해 다녔다는 그 기간동안 병원으로부터 수술이 최선임을 미리 인지 했으면..
자신들의 종교로 수술시 수혈이 안됨으로..아직 태어나기 전에 미리 자신들이 옮기고자 했던 병원에 미리 갔었어야죠..
8월에 태어나고 2개월간 법정다툼하느라 아이가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게 된 부분도 잘못이구요..
임신6개월에 알았다고 해도 태어나기전까진 최소 3개월의 시간이 있는데..
아이를 위해 종교적 신념을 버렸어야지....!!
위에 난독증 어쩌고 하시는 분들 있는데...전 아무리봐도 이 글 또한 궤변에 다름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일단 낙태얘기는 전형적인 논점을 흐리는 예시이기 때문에 무시하고. 어쨌든 팩트는 부모는 본인들의 신념과 아이의 생존을 둘 다 지키려고 노력했고 아이는 그 신념과 무관하게 사망했다는 얘기네요. 그럼 이 사건은 끝이죠. 근데 위 링크글에도 말미를 흐리는데
무수혈치료에 대한 동의를 영아가 한건가요? 무수혈치료가 수혈치료 대비 리스크가 더 크겠지요. 그렇다면 리스크를
감수하고라도 신념을 지키겠다는 자기의사가 있어야 하는거 아닌지요?
법정대리인이 종교와 신념의 대리인이 될 수 있나요?
여자아이의 클리토리스를 잘라버리는 부족의 풍습이 아이들의 자의가 아니죠. 그래서 인권유린이라고 하는겁니다.
저번에도 댓글달았지만 다양성과 동시에 인류의 보편성이라는게 있습니다.
한국의 부모는 본인의 아이들의 인생에 대한 전권을 본인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경제를 비관하여 가족데리고 동반자살하죠. 삶에 대한 결정은 부모도 대신할 수 없는겁니다.
헉...
어제 밤에도 뉴스 보면서 집사람과 혀를 찼었는데...ㅠㅠ
가장 슬퍼하고 있을 그 부모에게 미안해지네요.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가장 분개했었고 그래서 더 미안한 사건이네요.
그나저나 찌라시 이것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