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21.목. 용평. (용평 개장 119일차.)
아침. 07시 30분.
*. 날씨.
17:20. '우산은 있지만, 받기 귀찮은' 이슬비 시작.
18:30. '우산을 받지 않으면, 억울한' 가랑비 변신.
20:15. 추적~추적~, 을씨년스러운 비. 달리기 용.
21:15. 질척거리는 가랑비를 넘어선 꽤~ 강한 비.
밤 12시. '비다운 비' 계속. ;;
새벽 5시. (밤중 언젠가)비는 그쳤고 바람이 강함.
아침 7시. 잔뜩 찌푸린 하늘. 바람 강함.
용평 도착 7시 30분. 레드 시계탑 온도 영상 6도.
바람은 강하나 정상 근무자 태운 첫 캐빈 떴으니
곤돌라 운용에는 이상 없을 듯.
*. 설질.
먹어 봐야, 맛을 알겠죠? 기다리셈요~!
*. 인파.
*. 기타.
-. '환자' 분들을 위해 아침 상황 간단히 전합니다.
(보나마나, 문자로 괴롭힐테니.. ㅠ.ㅠ)
상태 개정하게 되면 제목에 밝힙니다, 오전/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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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 날씨.
아래도 짙은 운무. 실버 정상이 어딘가 숨었어요.
정상은 방향 감각 상실. ;; ㅋ 그나마 밝을때 모습.
기온은 차츰 내려 가는 느낌. 내일 추워진다죠~.
바람 강합니다. 아래는 그냥저냥 애교 정도이나,
펌프장 능선 위는 상당히 강해요. '짜증풍' 넘어,
'미친풍' 수준. ;;
상황판은 풍속이 1.2m/s? 12m/s도 넘겠구만. ㅋ
*. 설질.
강풍으로 레인보우 리프트 운영 중단. 곤돌라는
렌.파. 정비 관계로 11시에 개방.
일단 레드로 향함.
대부분의 구간이 얼음. 일부 구간은 푸석 얼음.
같이 타던 분, 레드 두번 만에 커피 마시자고. ;;
(이 자리를 빌어, 뚜껑 커피 쏘신 어필 님 감사.
'손님 3등급' 에서 강등시킨 보람이 있군~. ㅋ)
11시부터 렌.파. 많은 부분이 습설, 몇곳은 얼음.
몇군데는 얼음처럼 보이는 물탕(정설차 격납고
아래, '실버 호수' 생기는 곳).
2시반 이후, 습설 부분이 서서히 얼어 들어 옴..
*. 인파.
외로와요. 상주자 인맥이 수십명인데, 대부분은
시즌 접었구요. 남은 분들도 대부분 (비를 피해)
금요일에 오겠다고. ㅠ.ㅠ
내가 로빈슨 크루소냐~, Friday 를 기다리게. ㅋ
(이 농담 알아 들으면, 책 좀 읽은 사람~. ^^)
*. 기타.
-. 뉴레드 닫았어요. 언제 닫았는지 몰랐다는. ;;
레드.파라.도 닫았구요. 나 같은 초보는 어디로?
-. 3/25이후 레인보우 운영. 간밤의 비를 핑계로
모 부서에서 없던 일로 하자고 강력히 주장을~.
늦은 오후 상황, 최종 결정은 내일로 미룬다고~.
(누가 힘 좀 쓰고 있나? ;;)
힘 있는 분들, 힘 쓰려면 오늘 바짝~ 조이세요.
현재까지 얼개 그림 : 3/31까지, 09~12시 운영.
-. 3/25(월) 레인보우 운영하면, 3/24(일) 용평
콘도 잡을 예정입니다. 동침하실 분.. 손? ^^
용평이 성의를 보이면, 콘도 팔아 줘야지~.
-. 서울에서 할 일이 있기에, 숙제 미리 합니다.
내일 게시판에서 뵙겠습니다~. ;; ^^
-. 펀글은 펀게로, 보드장 소식은 보드장 소식으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