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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남자입니다. 이해가 안가서 의견좀 들어볼려구요.
여친과 저는 한 직장에서 일했습니다. 그러다 여친은 이직을 했구요. 간단히 요약하자면 저한테 영양제를 택배로 회사에 보냈다고 했
습니다. 저는 고맙다는 말과 함께 통화를 계속 이어 나갔고 팀장(여친 나간후 입사)것도 하나 살까 하다가 그냥 오바스러워서 안샀다
고 하면서 값이 싸길래 x과장(기존에 저랑 여친이랑 같이 일했던 직원) 것도 같이 살까 했는데 . 그냥 그것도 안샀어 그러더라구요.
팀장건 그냥 잘봐달라는 식으로 보낼라 했고, 기존 직원은 싸길래 같이 살라 했다는게 남친 입장에서 기분이 나쁘면 좀 이상한가요?
아무리 생각해도 굳이 남친 선물 사는데 그냥 아는 남자직원 선물까지 산다고 말을 하는게 전 이해가 가지 않아서 좀 말다툼좀 했는
나같으면 너 선물 사면서 너 옆에 여직원 선물까지 난 생각도 안할거 같다 . 뭐 이런 내용 이였습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그런데 전 참 이해가 안가더군요..
나쁘게 나간게 아니고 서로 사귀는거 다 알면 같이 일한 전 직장 동료인데 전혀 이상할거 없어보이는데요
그걸 이성간에 주는걸로 생각하시는게 오히려 오바하시는거 같아요
안녕하세요.
한가지 행동만을 보고 그 의미를 이해하고자 하는 것은 의미 없다고 생각됩니다.
고생하는 남자친구에게 비타민 보내주는 마음을 고맙게 여기는게 우선 아닐까요?
조금 장기적인 관점에서 서로를 위해, 또 둘 사이의 관계를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생각해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없는 글솜씨로 쓰려니 너무 딱딱하게 읽히지 않을까 걱정입니다만, 두분이 행복하게 연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