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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용시간 : 09시 ~ 12시
2. 날씨 : 26도에서 시작... 12시 이후 차 온도를 보니 32도. 11시 이전까지는 가끔 흐렸다가 맑았다가... 리프트에는 바람도 제법 세게 불어서 시원하고 타는데 덥다는 느낌이 크지 않았습니다. 11시 이후부터 햇볕이 쏟아지기 시작하니 11시 30분정도에는 덥워졌습니다.
3. 슬로프 상태
- 거의 10분? 간격이랄까요? 스프링쿨러 작동이 상시로 작동 됩니다. 맞으면 시원하고 좋습니다.
- 파노라마 하차장 왁스존이 고정에서 가운데로 이동, 스키어들에게는 사용하는데 지장은 없지만 보더들에게는 고정이 되지 않아서 사용하기가 매우 불편합니다. (사실 보더는 스케이팅을 하시는 분만 이 왁스존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들고 가시는 분들은 안하셔도 되요, 파노라마 슬로프 시작지점 왁스존에서 하시면 됩니다.)
- 개장 첫날보다 피스랩이 데크 엣지에 갈리면서 나오는 보프랑이 량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그럼에도... 나오긴 합니다.)
- 왁스존의 현재 위치는 적절합니다만 문제는 파노라마 중하단 부분에서 급격하게 데크가 나가지 않습니다. 왁스존 한개가 파노라마 하단 시작지점 가기전에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중간에 있는 왁스존을 좀더 위로 올려야 할 듯 합니다.
- 별거 아닌 왁스존에서 왁스칠이 생각이상으로 약빨이 있긴 합니다. 그런데 약빨 길이가 짧아요..
- 중간 왁스존은 여전히 보더들에게는 난이도가 제법 셉니다. 속도 내서 가면 큰일납니다. 근처 2~3m 앞에서 멈추어서 왁스존 위로 천천히 밟고 가셔야 합니다. 속도가 나면... 왁스존에서 브레이크가 심하게 걸려서... 넘어집니다.
- 슬로프 컨디션은 개장 첫날 야간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물량도 괜찮고요.
- 하지만, 파노라마 하단부(경사도 있는 부분)의 마무리 부터 리프트 타는곳까지 속도가 급격하게 줄어드는게 아쉽습니다.
4. 사용장비
- 데크 : 발쉽(피스랩 전용장비, 프리스타일 158/허리 251/사이드컷 7.6) (렌탈)
- 바인딩 : 나이트로 클릭커 스텝인
- 부츠 : 나이트로 TLS 셀렉트 (스텝인 전용)
- 보호장비 : 핼맷(번), 무릎(지폼+뮬러 랩어라운드), 팔꿈치(지폼-가드형), 장갑(메카닉스웨어 4X 패스트 핏), 손목보호대(스미스)
- 복장 : 상하의(나이키 쿨 컨프레션 타이즈), 하의(5.11 택티컬 택라이트 프로), 상의(마트표 Dry 기능성 반팔티)
5. 전용 데크 간략 후기
- 각도 : 전향각 (27 / 18, 58cm)
- 일반장비에서 느꼈던 피스랩의 이질감이 어느정도 많이 해소가 됩니다. (100%는 절대 아님)
- 플렉스는 프리라이딩데크들(슈퍼노바/판테라/XLT) 대비 살짝 소프트한 정도로 하드한 편에 속합니다.
- 캠버는 높지도 낮지도 않은 정도
- 업다운시 의외로 데크의 탄성이 제법 좋습니다. 리바운딩도 간간히 발생이 되서...(식은땀 흘렸습니다)
- 데크 재원에 사이드 컷에서 짐작하듯이 긴턴은 좀 모자른 느낌이 있으나 어느정도 데크 컨트롤이 어렵지 않습니다.
- 일반 장비에서 해매였던 턴체인지 시점이 전용 장비를 사용함으로서 어느정도 많이 해결이 되였습니다.
- 기울기를 과하게 주어도 충분히 버틸듯 한데... 손가락/손바닥과 피스랩의 충격이 우려가 되여 시도를 못했습니다.
- 횡으로 가면 속도가 다운이 급격하게 되면서 데크의 컨트롤과 엣지 박히는 타이밍을 놓치게 되고 말려올라가거나 데크가 슬립이 나면서 넘어지는데... 이 부분이 현재 숙제꺼리 입니다. 하지만 종으로 속도를 내면서 내려가면 제법 안정적인 턴이 잘 나옵니다.
- 금일 3시간 가까이 타본 결과... 엣지와 스탠베이스간의 약간의 미세한 단차를 제외하고는 내구성은 괜찮습니다만... 꾸준한 관리과 엣징, 왁스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3시간(한타임) 정도 탔을 경우에 데크의 내구성은 이상없습니다.
- 부족한 부분
* 렌탈장비라서 왁싱이 되여 있지 않습니다.(팩토리 수준?) 만약 렌탈하신다면 별도로 물왁스를 수시로 바르던가 핫왁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피스랩 특성상 데크가 잘 안나가는데... 렌탈 데크도 안나가는 성향이라서 별도의 왁스는 반드시 필요해 보입니다.
* 렌탈가격이 비쌉니다. 1타임 3만원 수준. 전용장비를 구매하는게 나을련지 렌탈로 타는게 나을련지...고민이 되는 큰 부분입니다.
- 기타
* 일반장비로 피스랩은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어차피 1회성 라이딩으로 끝날뿐더러 그 1회성도 피스랩의 이질감이 너무 크게 다가옵니다. 일반장비로 타는 순간 데크의 엣지과 엣지주변 베이스는 파손되고, 그 파손된 상태로 라이딩을 하면 큰 부상의 우려가 있습니다. 금일 전용장비를 렌탈한 결과... 일반장비로 타면 안됩니다.
* 좀더 테스트 해보고 싶은건, 붓아웃과 피스랩의 충격으로 바인딩의 토우 앵클 파손이 우려가 되여 스텝인으로 사용했는데 이 스텝인이 하드한 데크에는 좀 버거운 부분이 있는 것이라서 하드한 바인딩으로 타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6. 총평. "일반장비로 타지 마세요. 장비 버리고 마음 버리고 자세버리고 몸도 버립니다. 전용장비로 렌탈 하신 후 판단하세요."
7. 기타.
- 렌탈 장비들이 입고가 되였습니다. 보호대도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 기본 렌탈 바인딩은 약간 하드한 스타일이나... 각도 조정할려면 별도로 디스크를 풀어서 고정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문제는 데크+바인딩 가격이나... 데크만 렌탈하는 가격이나 같습니다. ㅠ ㅠ
- 전용데크의 베이스를 보시면 일반장비에서 제일 손상이 심각했던 부분들이 전체적으로 스텐으로 되여있습니다.
- 금일 데크 반납 전 베이스 입니다. 엣지 부분의 미세한 부분의 긁힘/단차정도로 전체적으로는 상태 양호합니다.
- 스프링 쿨러가 작동 되는 때에 한컷!
- 파노라마 리프트는 매우매우 느립니다. 하지만 리프트에서는 선선한 바람과 자연을 느끼실 수 있고, 생각보다 덥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