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스키장에서 나이 40~50대 먹으면 죄다 꼰대인가요?
스키장에서 젊은 여자한테 작업걸면 꼰대인가요? 스키장에서 아무대나 담배 피면 꼰대인가요? 리프트 대기할때 남의 장비 아무렇게나 스크래치 내고 다니면 꼰대인가요? 슬로프에서 칼치고 다니면 꼰대인가요? 스키나 보드 타는데 자세는 이래야 된다 저래야된다 간섭하는게 꼰대인가요?
20대 친구들 끼리만 함께 모여 스키장에 2박3일 놀러 왔다 그럼 꼰대를 만날 일이 있나요? 진짜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20대끼리 놀러와서 같이 다닌다면 꼰대랑 엮일 일이 없을 것 같아서요. 슬로프에서 턴하고 잠깐 쉬는데 누가 와서 "라떼 이즈 홀스"를 시전하나요?
스키장에서 민폐행동하는 사람들은 그냥 개념이 없는 것이지 나이와 상관 없습니다. 만약 시즌방, 동호회를 가입했는데 내가 하는 행동에 지나친 간섭이 있다면, 그건 꼰대질이라 느낄 수도 있지만, 내가 보드가 너무 타고 싶고 그런 인간적인 일로 스트레스 받기 싫으면 동호회나 시즌방을 옮기면 되는겁니다. 그런데 그런 상황은 직장이든 어느 동호회든 일어 날수 있는 일이에요. 세상 살아보면 항상 나랑 잘 맞는 사람만 만나게 되나요? 어떤 조직, 모임에 속하게 되면 항상 겪는 일입니다.
스키장 꼰대질이 무엇인지 실채가 궁금하네요.
젊고 예쁜여자한테 남자들 꼬이게 되는건 스키장만 그런게 아니라 남녀가 모이는 모든 장소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그러다 서로 마음에 들면 눈 맞는거고. 여름 해운대 바닷가나 동해안에 있는 해수욕장 한 번 가보세요. 거기가 소위 말하는 '핫플'인 모양인데 저는 별로 가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겪은 스키장의 모습이 그정도로 동물의 왕국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그러길 바라는 사람도 있는진 모르겠습니다만, 없을 걸요?
실제로 이런 말이 있었습니다.
기자: 자기한테 한 말이라고 느끼지 않는 것이 비결인가요?
프리먼: 기자양반이 나를 "검둥이"라로 하면 잘못된 단어를 사용하는 당신 문제이지 내 문제가 아니에요.
어디가나 꼰대는 있습니다.
그말은 나이를 떠나서 젊어도 꼰대가 있다는 거죠.
본인만 모를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