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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8일 14시 30분경 무주 루키힐 소나무와 소나무 사이 중간지점...
저는 8세된 아들 내려가는거 보면서 천천히 라이딩 중이었습니다.
갑자기 뒤에서 8~10세 정도 되보이는 여자아이 스키어가 A자만 잡고 직활강을 하더라구요...
저상태면 우리아들이랑 충돌이 있겠구나 하고 재빨리 아들한테 내려갔죠...
아니나 다를까 충돌이 있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제 아들은 넘어지기만 하고 부상은 없었구요, 대신 제가 종아리 근육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 꼬마 스키어가 넘어지면서 폴로 제 종아리를 찍은거죠...
넘어지자마자 그 꼬마 스키어는 괜찮은지 곧장 내려가더군요.
전 일어나려던 순간 근육의 엄청난 통증으로 한참을 앉아서 진정하다 겨우 내려와서 병원으로 갔습니다.
제가 다쳐서 이 글을 쓰는게 아닙니다.
저도 아들들에서 보드를 가르치고 있는 부모입니다.
저같이 초보(또는 어린아이들)를 가르치고 계신 분들은 제발 실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셔서 강습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항상 같이 타시거나 뒤에서 컨트롤 부탁드립니다.
A자로 직활강만 가능한 어린아이가 혼자 슬롭에서... 휴~~~
만약 그 아이가 부상을 당했다면 부모는 어땠을까요
그리고 충돌이 있었을때의 매너와 예의도 같이 가르쳐 주심을 당부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종아리 근육 파열로 3~4주 진단받고 시즌아웃한 아들의 부상은 막은 유부보더의 넋두리였습니다.
회원님들은 남은 시즌 부상없이 즐거운 라이딩만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아이고.... 위추 드립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