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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선' 보라고 압박하는 슈슈 입니다.
어제 수원 AK PLAZA 에 갔지요.
백화점에 들렸다가 한번 슬슬 혼수마련해볼까 (남자도 없으면서) 하는 마음에
전자제품 매장을 둘러보는데
삼성파브 LED TV? 아무튼 엄청 크고 선명한게 1,190,000원밖에 안하는거예요.
딱봐도 50인치는 넘어보였는데 ㅋㅋㅋ
'우왕, 이거 완전 굿이다. 모델명 적어놨다가 언젠가 결혼할때 이거 사가야겠다'
싶어서 자세히 들여다 봤더만 ㅋㅋㅋㅋㅋ
11,900,000원 이더라구요.
텔레비젼이 천 백 구십 만원 .
어제 백화점을 둘러본 후 결국 교훈을 얻었죠.
혼수는 역시 하이마트?!
덧. 그나저나 우리 엄마가 점 보러 갔는데
'그집 딸 내년에 시집가' 라고 하셨데요.
엄마는 저로 믿고싶은데 저희집 딸이 셋입니다.
과연 누가 갈까요 ㅠ
딸셋이시면 셋째분에게 줄서봅니다.
줄잘못섯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째분에게 줄-ㅅ-
일단 남자친구가 있나부터 물어봐야하는거 아닙니까??ㅎㅎ
근데 가전제품이 저리 비싸나요....ㄷㄷㄷ
사람마다 결혼하는 방식도 전부 다르거늘 꼭 굳이 이렇게 욕 '대박' 먹을 글이라는 댓글까지 친절히 달아주시고~~ㅎ
욕할 부분이 어디쯤인가요???
1. 남자가 붙박이장 있는 신축 아파트를 사는 바람에 회사 친구1. 결혼비용 총 1,500만원!
2. 남자가 수원에 있는 35평 아파트를 사는 바람에 회사 친구2. 결혼비용 2천이면 끝날 것 이거저거 더 사는 바람에 3천 들었다고 투덜투덜.
3. 남자가 돈이 없어 남자 이름으로 대출 조금 받았는데, 회사 친구3. 집에서 전세는 안된다!!! 하시는 바람에 5억 주셔서
아파트 구입
4. 남자네 집에 아들이 많아 구로쪽 전세밖에 못 구한다고 하자 회사 친구4. 집에서 2억 보태주셔서 서초동에 전세 구함!
다들 상황에 맞게 가는겁니다.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가끔 예산짜보는데.. 결론은 혼자살자가 나옵니다ㅠ0ㅠ
속타하시는 어머니를 보시고.. 위로차 말씀하신걸꺼에요...
아무도안간다에 한표;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