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반입니다. 11월부터 제주도 시골집에서 저 혼자 한달정도 지내게 되었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안해도 되고 아무거나 다 할 수 있습니다, 근데 놀면서 허송세월하기보다 조금이라도 의미있고 결과물 있는 시간으로 만들고싶은데 특별히 하고싶었던 것도 없고 뭘 하면 좋을지 아이디어가 잘 생각나지 않습니다.. 아무거나 아이디어 막 던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굳이 뭘 하려고 하지말고 며칠은 그냥 시간 보내시는것도 좋을거같아요. 저도 배낭여행 다니다가 막바지에 일주일정도 같은숙소에 아무것도 안하고 심심하면 주변산책정도만 하고 그랬었는데 시간이 아깝다기보단 오히려 이런저런 생각정리도하고 그때가 제일 마음 편했던 기억이 있네요. 윗분 말씀처럼 오름하나씩 올라보는것도 좋을거같아요!
여유 시간이 생겼을때 뭐라도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진 민족이 우리 한민족인거같아요. 그냥 한번 푹 쉬어보세요. 산책도 하고 등산도 하고.. 꼭 정해놓고 하지않아도 충분해요. 사회생활 본격적으로 하기전에 쉬는법 배우는것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쉬고싶은 사람이었습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