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스키장 재개장 후 처음으로 여행을 가고, 둘쨋날이 밝았습니다.

 

1부 영상 링크: https://youtu.be/bwR_uqRKbBY

2부 모글 영상 보러가기

https://youtu.be/bwR_uqRKbBY

 

 

 

아침 햇살에 참 따듯하네요. 기온은 차갑지만 전날밤 영하 20도의 추위를 햇살이 녹여 줍니다.

 

저는 실내 온도를 24도로 셋팅하고 반바지만 입고 자는 편인데, 그렇게 잘 경우 가스가 항상 부족해서 꼭 여유롭게 가스통에 연료를 꽉꽉 채우고 다닙니다. 특히 강원도의 경우 새벽에 추워서 가스가 50%나 남아 있는데 얼어버리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럴 때는 레귤레이터에 연결한 다른 가스통에서 가스가 공급이 되어야 얼어죽지(?) 안고 편안한 밤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시간을 내서 좀더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IMG_1431.jpeg

 

 

아침 겸 점심으로 늦게 일어나 어제 남겨둔 양고기를 먹어줍니다. 설거지를 줄이기 위해 컵라면에 특제 소스를 넣어 배불리 먹었습니다. 많이 먹고 타야 더 빨리(?) 내려가죠. ㅎㅎㅎ

 

(특제 소스 레시피는 동영상 참조)

 

IMG_1432.jpeg

 

 

 

아침 기온은 영하 12도네요.

 

IMG_1434.jpeg

 

 

몸이 풀린 관계로 좀더 어려운 모글 기술에 도전합니다. 비시즌 내내 머릿 속으로만 구상했던 건데, 컨디션이 좋아서 슬슬 시도를 해 봅니다.

 

모글을 카빙으로 내려간다.

 

그 기초를 위한 연습이었습니다.

 

 

 

결과는?

 

IMG_1435.jpeg

 

네. 넘어져야 합니다. 쉽게 얻는 것은 그 만큼 쉽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렵게 얻는 건 그 만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걸 얻었을 때의 성취감도 몇 배나 크기에 그 만족감에 더 노력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일도, 취미도...

 

 

 

네. 마지막에는 결국 성공합니다. 

 

제가 그린 그림에 100%는 아닙니다.

 

그러나, 너무 빠르기에 슬로모션으로 보면 모글의 꺾인 백사면 구간의 충격 흡수와 동시에 카빙으로 라인을 잡는 것, 그리고 슬로모션이 아닌 일반 영상에선 훨씬 빠른속도감과 리듬을 느끼실 수가 있을 겁니다.

 

성공했을 때 오는 전율...

 

그리고, 코로나가 끝나고 해외 원정에서 훨씬 더 어려운 코스를 내려갈 수 있겠구나란 상상에 환호성이 저도 모르게 터졌습니다.

 

 

춤도 췄습니다. ㅎㅎㅎ

 

IMG_1436.jpeg

 

 

 

미션을 성공하고, 바로 내려갑니다. 

 

대구로 내려가려면 서둘러야 하거든요.

 

 

둔내에서 테슬라 모델X P100d는 59% 배터리 잔량에서 출발을 합니다. 제 모델S 75d는 주행거리가 짧아 겨울철 장거리는 무립니다. 또 다른 테슬라 모델3는 기온이 떨어지면 더 영향을 받는 것 같아 겨울철에는 긴 스노보드 장비도 싣고 온도에 덜 영향을 받는 모델X p100d만 몰고 다니게 됩니다.

 

 

 

 

IMG_1437.jpeg

 

 

 

 

 

상주 슈차까지 열심히 달려갑니다. 넓은 유리창이 참 맘에 드는 모델X.

 

 

IMG_1438.jpeg

 

 

 

테슬라 맵에서 분석한대로 도착하면 12% 배터리가 남는다더니, 11% 남았네요. 남쪽 나라로 내려오니 기온이 더 올라서 그런가?

 

다음에는 55% 정도에 출발을 해도 충분할 것 같네요.

 

 

상주 슈차에 도착하니 벌써 3대가 충전 중입니다. 

IMG_1439.jpeg

 

 

충전 속도가 45kw로 정말 나오질 않아서 그냥 출발을 합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차데모가 40kw 정도 밖에 안 나와서 슈차에 왔는데, 옆에 차들이 충전하니 거의 똑같네요. 그냥 가야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64] Rider 2017-03-14 43 316672
205635 롬타가 안녕~~ file [8] 오이헬 2021-01-14 4 1228
205634 나눔.#1-추첨결과 file [17] 사나이외길 2021-01-14 11 496
205633 무주가는길 휴게소 [23] 대구에서무주만 2021-01-14 2 1398
205632 드래곤 pxv [9] 으후닝 2021-01-14 5 1202
205631 휘팍 시즌권 분실... 찾기 힘들겠죠?? secret Jerkman 2021-01-14   35
205630 1월 14일 출석부 [68] 레게비니 2021-01-14 7 322
205629 휘팍 폐장 2월 28일 썰 [9] 주먹대왕랄프 2021-01-13 1 3313
205628 옛 영상 하나 찾아보고 싶은데...... [2] 천상천하유... 2021-01-13   755
205627 부츠고민하시는 분들께. [16] 살로몬이좋아요 2021-01-13   1842
205626 싱어게인 보다가 file [10] 하쿠나마타... 2021-01-13 2 1415
205625 올시즌 출근횟수! file [20] 호요보더 2021-01-13 3 1692
205624 이용안내위반잠김. 영화배우 ㅂㅈㅇ xx출신? secret [8] 이로미 2021-01-13 3 371
205623 하다보면되겠지님 나눔 인증합니다~ file [4] 에덴lim 2021-01-13 7 794
205622 아임 유어 에너지.. [9] 디오게네스 2021-01-13 7 933
205621 휘팍 차량키 (가죽끈) [4] 메디소니언 2021-01-13 6 1086
205620 아아~ 님은 갔습니다... file [3] 미친스키 2021-01-13 4 1729
205619 시즌시작하고 한달만에 [8] 소이망 2021-01-13 1 1618
205618 오늘의 오투 file [23] 아가르바티 2021-01-13 8 1650
205617 [주의]뻘글 ... 비난감수 file [53] ♥마테호른 2021-01-13 18 3066
205616 와....어제 저녁에 과음했더니 file [8] 스크래치 2021-01-13 1 1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