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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때문에 홋카이도는 년에 한두번 거의 10년 가까이 다녔습니다.
사실 그동안 홋카이도 갈때마다 눈이 너무 너무 싫었죠
'아 ㅅㅂ 뭔놈의 치토세는 올때마나 폭설이냐' 이게 그동안의 감상.....
그런데 보드에 빠지고 나니까 그 좋은 눈을 왜 싫어했나 하고 후회가 되더군요
엎친데 덮쳤다고 이제부터라도 출장다니면서 제대로 눈을 타자 맘먹었더니 코로나....
진짜 운도 지지리도 없어요
하지만 이제 백신을 맞기 시작하니까 22시즌에는 갈수 있다는 희망에
겸사 겸사 삿포로 살고 있는 현지인 친구에게 전화 걸었습니다.
영어식 이름을 가지고 있으니 한국식 이름도 지어 달라는 친구의 말에
멋진 이름이라고 지어준 이름 춘식이.... 명함에 영어로 춘식이라고 박았을때 웃겼음
사사오카 춘식이 빨리 보고 싶구나
암튼,
백신 맞으면 갈수 있을거 같다 내년 1월에 가서 같이 보드 타자
맨날 눈온다고 욕했는데 홋카이도는 역시 겨울이었어 이러는데
춘식이 왈
사람들이 왜 눈보고 오는지 모르겠는데 홋카이도는 사실 여름이 최고다
우리나이되면 테크가 아니라 클럽을 잡아야지
홋카이도는 사실 여름 골프의 명소인데 왜 다들 눈보고 난리지????
그러고보니 여름에 가본적은 없네요
일본 국내뿐 아니라 타국가 사람들도 다 눈보고 가는건데
현지인들은 겨울이 싫은가 보네요
우리한테는 눈오면 레저지만 그들에게는 하얀 똥가루라서????
결론은....
코로나 언제 끝날까요?
한여름에도 24도 이상 안올라 가고 쾌적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단점이 북해도 폭설 온 다음날 아무도 안탄 땡보 슬로프 타면 한국에서 보드타기 싫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