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눈팅으로 정보만 입수하는 올드보더에요.
지난 토요일 비발디 리프트권 발권 중,
입구로 제 데크와 비슷한걸 들고가는 도동놈을
쫓아가서 잡은 일화를 이야기하려해요.
이제는 옛날처럼 데크를 잠시 방치(?)하고
잠시 휴식을 한다던지 하는 일들이 매우 위험하다는 이야기죠.
현장에서 제 데크를 가져가는 도동놈을 낚아채서 제지시키자
너무도 태연하게 자신이 빌린 데크인줄 알았다하는데..
미안한 기색은 하나 없으며,
마치 준비된 멘트마냥 당황하지않고 나오는 변명,
그리고 양손으로 데크를 하나씩 들고 있었다는것도...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나 수상하고 화도 났지만,
발권 중 친구만 놓고 황급히 쫓아갔던지라
제 데크만 찾아서 서둘러 자리로 갈 수 밖에
없던게 너무 분하고 화나네요.
물론 막 방치하는것도 아니고, 줄서는 중
잠시 근처에 세워놓은겁니다.
다들 즐더운 추억 만들러 가는 스키장에서
불미스런일 조심하시고 좋은 기억만 남기시길 바랍니다.
ps. 바인딩 하이백에 가방도 매달아놔서
빌린건줄 알았다는건 정말 헛소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