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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10여년전.. 첫 데크가 1213이니깐 올해로 10년됫겟네요.
그저 헝그리보더에서 눈팅으로만 독학하며, 기웃기웃 정보를 얻어 정말 열정적으로 보드를 탓던 시기였던거같네요.
당시에 퇴근하고 야간보드타고, 그대로 차에서 쪽잠자고 아침에 출근도 할정도로 열정가득.
누구보다 잘 타고 싶은마음에, 리프트에서 나만 봐줬으면 좋겟다는 생각으로 온갖 똥폼은 다 잡아가며
선간지 후실력! 이란 마음으로 장비랑 시즌권도 월급 다 털어넣고 손가락빨며 보드만 타고댕기던 그 시절..
그렇게 두시즌 정말 겨울만 기다리며 출근도장 찍듯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벌써 10년이란 시간이 흘러 보드에 미친놈이던 제가 가정도 꾸리고 올해 세살된 딸아이도 하나 있는데요.
딸아이 눈썰매 태워주러 간곳에서 예전에 기억과 그시절 열정이 다시한번 차오르네요.
그때 시작햇던 장비는 아직 창고에 고스란이 있는데 봉인을 거의 5년넘게 한상태인지라 궁금하기도 하고.
옷장속에 아직 까지 그때 입엇던 힙찔이 스타일과 스키니스타일 두벌이 떡하니 자리잡고잇지만 요즘 유행도 모르겠고..
유행은 돌고돌지만 요즘 보딩스타일도 무척 궁금하네요 ㅎㅎ 저는 한방트릭에 목숨걸었엇는데.. ㅋㅋ
제일 중요한건 작년에 운동하다가 십자인대가 파열되서 수술을 했는데, 이게 몸이 반응할지도 걱정되네요 ㅎㅎ
코시국에 다들 건강하시고, 안전보딩 하세요!
ps. 총각때 아기들이랑 같이 타는게 너무부러웠는데.. 애기들은 언제부터 시작할수있을까요?
저도 같은 처지라서...
저의 아이는 유치원졸업반부터 스키로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초중급 같이 탑니다...
연말에 용평에 몇일 있었는데 현재 초3인데 이놈이 지치지도 않아서 오전오후 풀타임 몇일간 채우는데... 이놈 따라다니다가 제가 몸살나서 4일간 앓아 누웠다가 이제 겨우 회복되고 있네요. 무서워요. 애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