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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좀 올려보려고 제목으로 어그로좀 끌어봤습니다.^^
조회수가 많았으면 하는 내용이라 그렇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스키장을 가면 라이딩이 인구의 95프로 이상이 되지않나 싶습니다.
파크를 운영안하는 스키장은 굳이 논할바는 아니지만 계속 운영해주고있는 웰팍,휘팍,용평의 파크들을 가보아도 아주 극소수의 인원들만 이용하는걸 보게 되는데요.
이유는 많겠지요.
위험하고 어렵고 흥미가 안가고 등등..
반대로 생각해 보십시오.
라이딩 물론 재미있지요.가장 기본이기도 하고..
그런데 그거 아세요?
라이딩을 잘하는 사람은 파이프를 들어가도 금방 적응하고,
킥커 어프로치도 잘하고,
지빙도 라이딩을 잘해야 적응이 쉽습니다.
(본문에 올린 사진은 현재와 과거가 섞여 있습니다.찍어주는 사람이 많이 없다보니 현재의 사진은 극소수라 옛 사진들도 퍼온점 양해바랍니다^^)
라이딩 실컷 하셨잖아요?
전향으로 틀어져있는 바이딩 각도 조금만 벌려서,혹은 덕스탠스로 슬라이딩턴하는 그 각도 그대로 킥커에 들어가서 인간이 새가 되는 그 짜릿함을 느껴보세요!
보기만해도 가슴이 웅장해지지 않나요?
사람이 아무런 기구의 도움없이도 하늘을 날수있는 방법이 킥커 아닙니까.
내 의지와 노력만으로 이룰수있는 가장 간단하고도 거룩한 방법입니다.
(영상캡쳐본이라 화질이 구립니다.
잘 타는 사람이 아니라 근사한 사진이 없네요.잘타는 분이 근사한 사진으로 글을 작성하셨으면 더욱 공감이 갔을텐데 아쉽습니다.^^)
어프로치할때의 미친듯한 속도감과 그 두려움 내지는 설레임을 느껴보세요.그걸 이겨보세요.
급사 카빙의 그것과도 비슷함이 어프로치에도 있습니다.
파이프는 또 어떻구요.
라이딩이 2D라면 파이프는 3D의 세계입니다.스키장의 종합예술입니다.
그 기묘하고도 아름다운 곡선을 따라 내 보드가 움직이고 내가 따라갑니다.
립오버를 해서 립밖의 세상을 보는 순간 어떤것과도 비교할수없는 전율이 오는 세상이 있습니다.립오버면 더욱 좋고 아니어도 월턴만해도 재밌습니다.신비합니다.
반대편 벽을 향해 돌진할때의 그 압력을 경험하고 버텨보세요.라이딩만 해서는 알수없는 세상이 있습니다.
지빙은 그냥 보기만해도 간지 그 자체 아닙니까?
전 지금은 몸이 굳어서 가장 기본인 50:50만 합니다ㅋㅋ
그래도 재밌습니다.아까도 말했다시피 라이딩 잘하는 사람은 지빙의 기본인 50:50은 그냥 합니다.
베이스로 그대로 지나가기만 하면 되는데 뭐가 어렵겠습니까.두려워서 시도를 안하는게 문제일뿐이죠.
두려움의 끝인 레일을 밀고나면 밀려드는 쾌감이란..
어려분은 더 재밌게 보드를 즐겨야합니다.스키장에 왔을때 할수있는게 어마어마하게 많은데 라이딩만 하다 가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절대 라이딩을 폄하하는게 아닙니다.
라이딩도 하시되 파크도 즐기시라는거죠.
오땡으로 비클질 잘된 슬로프를 찢으며 즐기다가 범프 생기고 설질 깨졌을때 파크로,파이프로 들어가십시요.
내가 하고싶은것만 할 권리가 물론 있지만 무엇이든 할 자유 또한 여러분껜 있지요.^^
해보고 흥미가 안생기는건 어쩔수없지만 경험해보지 않아서 즐기지못하는건 정말 억울하지 않겠습니까..
파크에서 모르는분께 어떻게 타야하는지 물어보잖아요? 어떨것같으세요? 귀찮게 군다고 뭐라고 안합니다.친절하게 알려주실겁니다.(아닌 사람도 물론 있겠죠ㅋㅋ)
파크는 여러분을 항상 환영합니다.
좋은글입니다..
전 소심하고 다치는걸 호환마마보다 두려워해서..ㅠㅠ
가늘고 길게 탈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