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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도는 42 27이구요.
전에는 뒷발 포워드린 맥스 , 하이백도 로테이션 하고 탔는데
안하고 타시는분도 계신가 해서 느낌이 어떨지가 궁금하네요 ㅎㅎ
이제 주말 2~3주만 가면 시즌 아웃인데,
이렇게도 저렇게도 해보고싶은데 벌써 폐장이네요 ㅡㅡ ㅠㅠㅠㅠ
근데 알파인은 저 위와 같은 세팅같은거 다 없지요??
하이백의 기능이 뭔지를 한번 생각해 보면 셋팅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부츠를 잡아주는 바인딩은 기본적으로 바닥면이 보드에 연결되어 있고
바인딩은 스트랩으로 부츠를 잡아주고 있어요.
최대한 유격을 잡아주더라도 바닥을 통해 보드가 움직이는것보다 더 빠르게 반응하기 위해 하이백이 있긴 합니다.
근데 사실 프리보드에서 하이백 로테이션을 맥스로 돌린다 한들
부츠와 바인딩 사이의 유격이 줄어드는 경우가 사실 별로 없습니다.
엣징을 위한 힘이 전달되려면 하이백의 가장 끝부분(높은부분)이 다리에 닿아 있어야 하는데...
하이백 로테이션을 하면 할수록 그 부분이 벌어지기 때문에...
아무리 빠른 엣징을 하려고 해도 결국 그 유격이 다 채워지고 난 뒤에 하이백-보드 순으로 힘이 전달되니까요.
개인적으로는 하이백 로테이션은 최소로 하고 차라리 하이백과 부츠를 스트랩으로 묶는게 훨씬 반응성은 빨랐습니다.
아니면 요새 파워라이드같은 부츠 텅 보강재가 좌우도 충분히 커버 가능하게 나오니 그런거 쓰는게 훨씬 좋습니다.
포워드린의 경우는 개인적으로 자신의 뉴트럴 자세에서 하이백과의 유격을 최소로 만들어 주는 셋팅을 좋아합니다.
사실 토턴은 우리가 모지구에 (혹은 잘못된 방법이지만 발가락으로 까치발 서는것에) 익숙해서 잘 하는데
뒷꿈치로 서는게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하이백으로 보완해 주는거니까요.
힐턴에서 최대한 빠르게 힘을 전달하려면 하이백과 부츠간의 유격을 최소로 만드는게 제일 중요하니까요.
그렇게 셋팅하면 보통 앞발은 포워드린을 별로 안주고 뒷발은 약간 숙인 셋팅이 됩니다.
알파인은 부츠 자체가 이미 하드하기 때문에 하이백이 없습니다.
당연히 하이백 로테이션은 필요가 없고 하이백 포워드린은 부츠 뒤의 전경각 뭉치를 통해 셋팅이 가능합니다.
하이백 로테이션 했다가 보아에 걸려서 고장낼 뻔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 원상복귀 했는데 그닥 차이가 없네요.
포워드린은 부츠를 구기지 않을 정도에 한해 기울여서 힐턴시 반응이 굼뜨지 않을 정도로만 셋팅하고 탑니다.
제경우에는 턴할 때 최대 반발력이 발바닥에 대부분이 집중되고 종아리 부분은 비중이 적습니다.
포지션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뒷 무릎을 굽혀서 타시는 분들은 포워드린을 좀 더 숙여지게 셋팅하실겁니다.
바인딩에 칸트, 리프트
부츠에 따로 전경각 셋팅도 있고...복잡한걸로 알아요ㅎ
갠적으로 포워드린은 뒷발엔 주는게 낫더라구요
뒷발 밴딩에 도움도 되고 포워드린 다빼고 밴딩하면 좀 유격생기는 기분이라ㅎ
로테이션은 딱히 체감 없었어요. 로테이션 안하고 타시는분도 많고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