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중순에 루스츠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정설된 눈에서 카빙하는 걸 제일 좋아하는데 3일 동안 해머로 타고 왔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 웨스트 마운틴 코스와 헤븐리 뷰 코스 등은 정설을 정말 잘 하는 것 같습니다. 정설된 슬로프 타다가 심심하면 코스 옆 트리런 해머로 해도 크게 문제 없더군요. 사람마다 달라서 일본와서 오로지 파우더 트리런에 집중하신다고 하면 라운드가 좋긴 하겠죠. 하여튼 개인적으로는 루스츠에서 해머타는 느낌이 잊을 수가 없네요

저는 알파인 가져 가서 놀았습니다....

프리..도 가져가긴 했지만.... 알파인을 더 많이 탔습니다..

루스츠는 확실히 한국 설질 나올만큼 정설 잘 해놓습니다.

니세코는.. 정설면은 그냥 쓰래기라 생각 하시면 됩니다.

양쪽다 베이스 쪽은 급격한 슬러시 예상 해봅니다.

카빙만 하시겠다면 해머도 말리지는 않습니다.

이번주 니세코 루스츠는 아니고 후라노 다녀오긴했는데 너무 파우파우였습니다. 눈이 넘 많이와서 트리런하는 곳은 기본적으로 무릎높이 정도 쌓여있던데요.. 어제부터 눈이 그치니 요 며칠 내내 내린 폭설이 압설만 잘된다면 설질 좋을것 같아요~

( 다만 각 리조트에서 압설을 얼마나 잘해줄지는 모르겠네요 .. 작년에 니세코 다녀왔는데 압설을 잘 해주는 느낌은 아니었거든요 )

날씨 앱 통해서 적설량 참고하시고 데크 선택해가시는걸 추천드려요.

경험상 밤사이에 10cm 정도 쌓이면 압설이고 머고 의미 없이 파우파우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