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굴너굴~입니다.
오전 일정을 마치고 점심 직전 출발해봅니다.
식사 시간이 애매해서 일단 사발면 폭풍흡입~~
논스톱 주행이었는데,광주원주 고속도로에서 한동안 정챠했습니다.
지나가다 보니 큰 사고가 있었습니다.
횡계 들러서 보드복 주섬주섬 챙겨봅니다.
꺼마귀가 깍깍깍깍.
봄도 아닌데 벌써 울어대는걸 보니 영상 1도입니다.
용평 들어가니 2시 50분.
집중해서 왔더니 컵라면이 다 소화가 되었는지
환복전에 간식으로 햄말이 하나 더 먹어줍니다.
환복하고 나가니 세상 한적!! 그 자체!!
레드,핑크,옐로우 모두 대기 제로~!!
3시 20분에 시작할때 시계탑 영상 1도.
5시에는 영하 1도에 마감했습니다.
타기 시작할때 이미 레드에는 그늘이 들어왔습니다.
간간이 바람불땐 영상 체감은 아닙니다.
4시 넘어서니 그나마 레드에 있던 인원들도 절반 이상 빠진것 같아요~
이미 레드쪽은 진작부터 벗겨졌다는 지인의 전언...
레드메인 고속도로는 유명하쥬..
저는 레드가 무섭습니다..덜덜..
레드파라 ,뉴레드도 다 까졌다는.
안넘어지면 장땡이다 싶습니다.
착실하게 레드파라 뺑뺑이 9번으로 주간 마감해봅니다.
레드파라 벗겨졌으나 엣지 긁히고 엣징 안하시면 미끄러질수 있습니다.
마지막 경사에서 가장자리 파도처럼 일렁이는 눈이 너무 재미졌습니다.
레드 정상으로 가는 주간의 마지막 리프트에서 바라본 레드는..
텅텅 비어 있네요!!
까진걸 감안하고 탔는데...
주말에 대기줄에 치이고 360도 살피면서 타는것보다
평일에 다 까진 슬로프 상태여도 대기없고 한적한 슬로프가
훨씬 정신적으로 마음의 안정이 옵니다.
역시 평일이...좋아요...
오늘의 위험구간..
레드 대기줄과 탑승장이 통으로 얼었습니다.
투명한 통얼음이 되었네요..
하루 이틀의 영상 기온에 풀릴 얼음이 아닌듯 싶습니다.
대기줄 없어서 안쪽까지 타고 들어오면
의자와 상관없이 미끄러져서 다른 사람과 충돌할 위험이 다분해보입니다.
눈으로 가렸다고 해서 위험하지 않은것은 아닙니다..
일요일에 돌아올때는 컨디션 난조로
집에가서 간만에 꿀잠도 자고. 좀 쉬어야겠다 싶었는데
하루 지나니 또 짐을 싸고 있는 자신을 돌아보며
스스로 소스라치는중;;입니다.. ㅋㅋ
패딩도 챙겨오고
추가로 데크도 가져오고~
헬멧과 보호대 정비도 하고.
오랜만의 좋은 소식에 맛저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냥 당일 먹부림? ㅎㅎ
1차 오삼
2차 마트쇼핑
3차 배라~~ 패밀리 사이즈(5가지맛)
배라 11시까지 운영해서 너무 좋습니다.ㅋㅋ
버터맛 아이스크림 완전 취저♡
오후에 쉬다가 야간을 타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해가 있을때 타는게 낫겠다 싶었습니다.
야간은 기온이 낮지 않아도
시간이 지날수록 얼어들어가서 덜덜덜~ 하겠다 예상되더군요.
추위 취약체의 결정이란...ㅋㅋ
금요일부터 인파가 많아질것 같습니다.
모두 부상없이 즐겁게 안보하세요!
너굴너굴~~^^

출발전에 한사발~~

고속도로 주차장..;;

네비를 보니 빨간색..;

여기저기 소속 차량들 총출동
경찰 소방차 구급차 렉카등등..서있습니다.

시즌방 앞에 까마귀떼...

배고플땐 참지마요
햄말이~~

3시 20분 영상 1도

주말에 비하면
아주 드문 인파,한적함

대기가 뭔가요~~?

레드 펜스는 해마다 찔끔찔금
안으로 들어오네요~~!?!?
이러다가
레드메인이 레드파라될듯...-_-

레드 승차장 투명 통얼음
.

미끄러지기 딱 좋게 생김...;;

리프트 탑승 진입구간

뒤에도 빈 리프트 투성이에요!

8번째 돌때쯤
레드는 텅텅 비었습니다...

영하1도
해도 저물고 가끔 냉기섞인 바람 불어오기 시작.

이미 그린 뒤로 해가 넘어감


오삼불고기.
숯불에 굽는건 처음 먹어 봅니다.
이 가게의 킥은
궁채+샐러리+고추장아찌.

또 한쌈.
와앙~~! ㅋㅋ

2차로 마트 장보기

11시까지 운영하는 배라.
횡계 배라의 첫경험.
매장 빵빵한 히터가 포인트네요!!

혼자서 4가지맛을 고름...
달달한건 역시 기부니가 좋습니다.

패밀리 사이즈 5가지맛.
꽤 많다 싶었는데 남으면 싸갈 요량으로...
남긴 뭘..ㅋㅋㅋㅋㅋ
세명이서 박박 긁어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