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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 초입 삼거리 월남스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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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남깁니다. 보셨던분들은 죄송. 저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 위해 부득이하게 또 끌어올립니다. 앞으로
생각날때마다, 시즌 끝날때까지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독하다 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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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후기 남깁니다. 솔직히 거창하게 후기라고 남길만한 것도 없네요. 소보원. 관할 시청, 공정거래위원회
다 알아보고 문의 해봤지만 법적인 제제는 힘들 것 같다고 하네요. 저한테 가격담합했다는 공문을 가지고
오라는데, 저한테 그런게 있을리 만무하지 않겠습니까. ^^ 그냥 헝그리 보더님들 말씀대로 똥밟았다 생각하고
넘어가려 합니다. 명절때 하이원 또 갈 것 같은데, 어디 괜찮은 렌탈샵 없나요? ㅡㅜ 공유좀 해요~ ^^
ps. 샵 이름을 공개 해달라는 분이 많으셔서 자음만 남길께요. ^^ ㅇㄴㅅㅋ 입니다.
==================================아래는 원문입니다.====================================
이번 주말(1월 15일)에 있었던 일입니다.
이번 주에 하이원 콘도를 예약하고 친구들과 6명이 여행을 갔습니다.
토요일 오전 서울에서 출발하여 11시쯤 도착 후 짐을 풀고 보드를 타기 위해 렌탈샵을 알아보고
있었죠. 제일 처음 간 곳이 하이원 아래 삼거리에 있는 A라는 렌탈샵이었습니다. 들어갔는데 데크를 비롯
한 장비가 좀 오래된 것 같아서 금액을 물어봤는데, 데크가 14,000이라더군요, 그래서 거기서 나와 그
옆에 있는 B라는 렌탈샵을 갔습니다. 거기는 또 12,000이더군요, 장비도 A업체보다는 괜찮았구요, 근데
의류가 또 별로라 거기서 나와 앞에 있는 C라는 렌탈샵을 갔습니다. C렌탈샵은 장비10,000에 의류도 괜
찮은게 많아서 거기서 빌리기로 했습니다. 친구들이 옷을 갈아 입는동안 저는 카운터에서 부츠사이즈,
데크사이즈, 의류 몇벌.. 등등을 얘기 하고 있었죠. 근데 누군가 문을 열고 들어오는 겁니다. 오른팔인지
에 왼팔인지 깁스 한 남자분이었습니다. 그분은 들어오자마자 카운터 직원분과 이런 얘기를 하더군요.
깁스한 남성 : "저기 옆에 쟤네들한테 장비 주지 마, 여기저기 다 찔러보고 다녀"
C업체 직원 : "잠시만요, 사장님한테 전화해보구요"
C업체 사장과 전화 연결후 남자분이 말하길 "나 A샵 사장인데 얘네한테 장비 아무것도 주지 마, 여기저기
다 찔려보고 다니니까 내가 어딜 가든 쫒아가서 못 빌리게 할꺼야, 하이원 올라가서 빌리라고 해! 내가
협회에 얘기 해서 협회돈으로 채워줄께" 이러더군요. 솔직히 그때까진 설마 우리 얘긴 아닌줄 알았습니다.
A업체 사장이 그말 하고 나간 후에 별 얘기가 없길래 저흰 옷갈아입고 부츠도 신고 그러고 있었습니다.
거의 다 준비하고 데크 받으려고 하는데 C업체 사장이 오더니 "손님 죄송한데, 협회에서 고객님께 장비
대여를 해주지 말라고 합니다. 죄송합니다." 이러더군요. 그때서야 아까 그얘기가 우리 얘기였구나 싶더
라구요. 저흰 좀 당황해서 C업체 사장과 '소비자가 금액도 못알아보고 다니냐, 보드나 의류가 맘에 안들
면 다른데 가서 빌릴수도 있는거 아니냐' 뭐 말다툼좀 벌이다 결국 대여하지 못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하이원 가서 빌릴까 하다가 시간도 어느덧 많이 흘렀고 날씨도 춥고해서 강원랜드에 가서 한두시간 놀다
콘도에 들어왔습니다. 솔직히 너무 어이 없더군요, 이거 가격담합 아닌가요? ^^즐겁게 놀려고 간 스키장
에서 이런 꼴 당하니 억울하기도 하고, 그래서 여기에 글 올려봅니다.
지나가다 글의 요지와는 다소 상이할수 있지만 언급하신 W스키 상호가 나와서 조금의 관련은 있어 몇자 적어봅니다...
저도 지난 1월 13일 하이원에 가까운 지인들이랑 다녀왔습니다. 물론 전 개인장비를 가지고 있어서 다른 두 친구들이 렌탈을 하러 갔었죠...W스키가 하이원 진입 바로 코너에 있더군요.
아무생각없이 스키랑 보드랑 렌탈비용 물어봤는데....처음 숏스키 플레이트 렌탈비용만을 먼저 물어보니 17,000원 달라하더군요.
좀 비싸다는 생각에 다른데 알아보러 W스키에서 좀 떨어진 A스키로 다시 가보니 같은 제품 렌탈이 8000원이라 하더군요!!!
제품하나만을 비교했는데...가격차이가 두배가 넘는...헐!!! 전 개인적으로 지인들이랑 대명으로 가는 편인데, 대명근처 샵과는 좀 다른 분위가 느껴지더군요. 물론 하이원과 대명의 지리적 문화적 경제적 여건 및 고객의 소비패턴등을 감안한다면 비교대상이 무모할 수도 있다고 생각은 듭니다. 하지만 하이원 일부 샵들이 내세우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않는 가격제시와 담합의 형태는 하이원 주변을 불신과 몰락으로 가는 듯하여 안타깝기만 합니다!!!
정말 비싸네요 다른스키장은 8000원에서 비싸야 만원정도 받는다고 하는데.
어떤샾인지 알려주세요 저두 이번주에 가는데요...장비를 빌려야 되거든요...
장사 못하게 영원히 묻어버려야할 업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