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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야간에 이어 오늘은 주간 타러 갔습니다.
역시나 차도 안 막히고 대기시간은 5분 이내, 날씨 짱 좋고 바람도 없고
눈도 대박입니다.
기선전 준비하시는 스키어들이 많아 보였구요,
특히 모글코스에 스키어들이 많더군요.
파크는 상단 키커 빼놓고는 다 열었습니다.
키커 쉐입은 좋은데 약간 얼어 있었구요,
어프로치 길이나 키커 사이즈에 비해 갭이 좀 짧고
랜딩 경사가 좀 적은 게 아쉽더라구요.
이 부분만 수정되면 진짜 진짜 좋을 듯^^
파크 두세번 타고 어제 좌절했던 모글에 다시 도전했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두 세번 정도만 중간에 쉬고
왠만한 건 안터지고 다 밀었던 것 같아요.
보드라고 못 들어가게 하거나 그런 것도 전혀 없고
어떤 스키어 분은 응원도 해주셔서 힘들지만 재밌게 탔습니다.
테크닉도 테크닉이지만 지산 모글은 정~말 길어서
결국엔 체력전이더군요.
3분의 1만 내려가도 힘 쏙 빠지고 다리 풀리면서
결국 몸 뒤로 빠져서 게임셋이에요.
올해 목표 하나 생겼습니다.
지산 모글 안 터지고, 안 쉬고 끝까지 밀기 ㅋㅋㅋ
나중에 성공하면 동영상으로 공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