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이래뵈도 하이원 시즌권을 사놓고, 꼴랑 한번 가본게 전부라 간만에 하이원으로...
일욜 새벽에 갈까...토욜에 갈까..하다가, 일이 좀 일찍 끝난 관계로 토요일에 하이원으로 ㄱㄱ.
휴~역시 강원도는 춥네...하면서 식사 및 음주가무 쳐묵쳐묵 후 차분히 취침모드~!!
대망의 일요일~!! 땡보딩을 해볼테야~!! 는 각오로, 열심히 밸리 콘도 주차장으로 진입~!!
원래 일욜이지만, 최근 하이원에 엄청난 인파가 있다는 소식에 좀 긴장했는데, 생각보다 주차장도 완전 널널....
리프트를 타고, 밸레 허브쪽으로 가는데........와..진짜 날흠 최선을 다해 방한대책을 준비했다 생각했는데, 이건 뭐 추워도 보통 추워야죠..;;
몸은 그나마 나은데, 얼굴, 손끝, 발끝이 완전 아플정도로 춥습니다..;; 그나마, 그 전주의 휘팍에서의 최악의 한파보단 조금 괜찮긴 한데..
이것도 추운건 매한가지라..;; 강원도 갈때마다 날씨가 ㄷㄷㄷ 합니다요.
빅토리아 1번부터 돌았는데, 리프트 위에서 정말 돌아버리는줄 알았네요.
슬롭 컨디션은 정말 최고긴한데, 빅토리아의 경우는 오전엔 햇빛이 들어오질 않아서 슬롭이 확인이 안됩니다. 아무 생각없이 내려갔는데, 조금 시껍한 구간이 있었습니다요.
두번타고 너무 추워서 밸리허브에서 한번 몸 녹인 후에 또 두번 올라갔다가, 또 휴식 ㄱㄱ...
어지간하면 걍 타는데 어젠 너무 추워서..;;;
11시 정도 되니까, 이때부턴 그럭저럭 탈만하네~하면서 탔습니다요.
하이원의 특징은 아무리 봐도, 큰 설질의 변화가 없는점 같습니다. 바람도 그렇게 불어싸고, 사람들이 낙엽을 쳐도 빅토리아는 쉽게 무너지지 않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개인적으론 빅토리아 3가 가장 쉽고 재미났습죠.
그 후 헤라쪽을 가보고, 바람을 피해 아폴로 리프트를 탔는데, 리프트는 아폴로가 가장 아늑했던듯...바람이 덜 불어서..;;;
참 재미나게 타서 시간내서 평일에라도 몰래 한번 들어가보려 합니다요.
오늘도 진짜 추운데, 타시는분들 모두 조심히 타세요~
오늘도 안전보딩 나라사랑 가스사랑~~
전국구 가스님... ^^
저도 작년 1월 가장 추웠던날 2박 3일간 하이원에서 동태될뻔... ㅠㅠ
그래서 올해는 스프링 시즌에나 함 가보려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