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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이 아니고 명절이라서 현재 본가에 고모들이 와있는데요.. 저는 오늘 근무라서 오후에 8시쯤에 마치는데...집에선 아버지가 내가 늦게마치니깐 마눌먼저 본가에 고모와있으니깐 혼자라도 먼저 왔으면 한다고하네요... 근데 솔직히 이제 처음 설이고 물론 차타고 십분거리밖에 안되지만.... 임신도 한 상태에서...뻘쭘하게 혼자 가라고 하기엔 그런데... 혼자라도 먼저 가있어라고 해야하나요? 솔직하게 어제 장모님이 서울에서 늦게 내려오셔서 장모님집도 먼저 못가고 고모때문에 본가로 가야하는 상황이 되버리거든요... 물론 생각같아선 본가에 먼저가라고 하고싶지만..나도 입장바꿔선 섭섭하기도 할꺼같은데.. 대체 우째야할지... 더 짜증나는건 중간에서 내여동생이 고모왔으니깐 당연히 먼저 와야하는게 도리아니냐는둥 짜증나게 하네요..... 지는 얼마나 자기남편한테 잘하고 당당한진 몰라도요.....물론 잘 하진 않을듯... 암튼 짱나네요..휴~--> |
전 아직 시집안가서 모르겠지만.....
내 동생은 갔구요... 남편 늦게 마치면... 제사 있거나 행사 있을 때 먼저 가더군요..
숙모들도 삼촌 늦게 마치면.. 먼저 오십니다...
그래서 먼저 가는 게 맞을 꺼 같네요.. 임신하셨다고 하니.. 어르신들이 더 신경 써주실 듯 합니다..
크게 염려 하지 않으셔도 될 꺼 같아요...
현명한 남편이라면, 아내에게 말하기 전에 글쓴님 선에서 해결할테고,
현명한 아내라면, 고모님 와 계시는데 나라도 먼저 가 있을까? 하고 빈 말일지언정 내비치겠지만-
하지만 시댁과의 관계에서는 아내편을 들어주는게 아내를 돕는 게 아닐 수도 있어요.
오히려 핀잔거리를 만들어주는 셈이기 때문에-
분위기 봐서 잘 결정하세요-
(뭐라 드릴 말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