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스캠버는 프레스를 많이 주면 유효엣지가 짧아져 잘 터진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작년에 잘 타지도 못하면서 리버스캠버 데크...턴이 쉽고 생각보다 잘된다고 좋아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기울기로만 턴을하는 초보이다 보니 이미 데크가 말려있어서 오히려 잘된다고 느꼈던것 같네요. 

트릭에 용이하도록 나온 역캠버이므로

정캠버나 제로캠버보다 당연히 라이딩시 불편한감이

있을수 있습니다.

프레스를 주는데도 터진다는것은

역캠버이기때문이라기 보다는

엣지각과 프레스방식의 오류에서 빚어지고있다고

봅니다.

엣지각이 작거나 프레스를 엉덩이빼기로 주는 등,

카빙시 진행속도에 걸맞는 각과 힘이 전달이안되면

당연히 역캠이든 정캠이든 툭툭 터집니다.

달달 거린다는것은, 데크가 너무소프트하다거나

프레스를 못준다거나, 설질이 너무나도 좋지못할때

생깁니다. 많이 소프트한가요? 세워서 무릎으로 눌러보세요

많이 휘지않으면 질문자님의 프레스실력을 의심해볼 필요가있습니다.

역캠이 라이딩에 좋지못한이유는, 물론 그립력의 문제도 다소

있겠으나, 리바운딩시 슬로프에 끌린다는 점입니다. 캠버가 반대이므로

에어에서 체인지되는 정캠에 비해 역캠은 언웨이티 계열라이딩처럼

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문에 격한 라이딩이 다소힘들어지고, 그립력이 조금떨어져서

고속주행시(쏘실때) 탈탈거리거나 터지는일이 생깁니다.

많이소프트하시다면 트릭에 유용한 데크이니

라이딩위주로 타신다면 바꾸시길 권장합니다.

적당한 데크라고 판단되면, 엣징과 프레스컨트롤을

부단히 연습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