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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 축구 끝나고 스키장으로 달려가서 9시 30분 ~ 3시까지 달린 지산 야심 후기 올립니다.
온도 -2 ~ -6도였지만 체감 온도는 훨씬 추웠습니다. 톨티 입으신 분들은 많이 추워하시더라구요~
설질은 마치 1월때로 돌아간듯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수요일에 폭풍 제설했다는 말을 들은거 같기도 한데 날씨가 너무 추워서인지
군데군데 아이스(뉴올 하단, 블루 둔턱 지나고)는 좀 있었지만 눈도 덜 딱딱하고 감자밭은 상당히 사라져있었습니다.
근데 지동연 때문인지 그새 웨이브가 위쪽에 언덕 두 개, 그리고 옆에 몇 개 더 추가되서 더 늘어났더군요. 위쪽에 이쁘게 생긴 모글도 있구..
대기시간은 1분 미만이었습니다. 뉴올에는 사람 적당히 있었지만 블루는 거의 없어서 마음껏 롱턴 연습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야간엔 뉴올, 심야엔 블루 -> 뉴올을 탔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리프트 타구 올라갔는데 마침 딱 덜잊혀진 형님과 아회재백야님 타고 계시더라구요 ㅋㅋ 바로 꼽사리 끼었습니다~
수림아빠님이랑 계속 타시다가 막 떠나셨다는데.. 또 제가 도착하니 떠나셨네요; 계속 엇갈리네 ㅠㅠ 이건 무슨 운명의 장난...(읭?)
덜형님의 명품 밧줄 동영상을 찍게되어 매우 영광이었습니다 ㅋㅋ 입금을 안해서 소장은 못하지만..
라이딩은 한참 배우는 중이라 이번엔 트릭 몇개를 찍어봤는데..
180은 나름 봐줄만한 정도라고 생각하며 만족하지만.. (정말? -_-)
3cm 알리로 돌리는 360은.. 담배 끊은 사람이 담배 생각나게 만들만큼 추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도 트릭 연습 교복을 사야하나..
심야 때부터는 같이가요에서 연락된 신촌에서 오신 여성분(그러고보니 이름/닉네임조차 못물어봤네요.. ㅡㅜ), 그리고 해피포시즌 동호회 분들과 같이 탔습니다.
라이딩 원포인트 매우 감사드립니다! 블루 중간 지나 작은 빙판에서 토턴 힐턴 마구 터지던걸 잡아주시고 많이 배웠어요~^^
제가 이름을 잘 기억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그치만 얼굴은 잘 기억하니 다음에 꼬박 인사드리고 염치없이 낑겨탈께요 ㅎㅎ
신촌에서 오신 여성분은.. 정말 제가 가르칠 수 있는 실력이 아니라 죄송했습니다 ㅠㅠ 마음만은 알려드리고 싶었지만
저도 같이 비기너턴 연습하는 처지에다 저한테 배우면 바로 강시 야매 라인 타시는거라 차마..
심야에 한 두번씩은 오신다구 하셨으니 다음에 또 같이 타도록 해요^^
항상 대충 복귀 시간을 정해놓고 시작하지만 배울게 너무 많아 이것저것 또 배우다보니 3시 넘어서 출발했네염;
그래도 너무나 재밌고 신나게 보딩했습니다~ ㅋ 주말엔 휘팍 한번 다녀오고 새오에 들어갈까 합니다.
허벅지야.. 다 끝나가니 2월까지만 힘내자 ㅡㅜ
아참... 묻어놨던 요건 제가 접수합니다. ㅋㅋㅋ 월요일부터 지산 찬바람 맞았더니 아주 시원한 슬러쉬가 되었더군요! ㅋㅋ
오.~ 슬러쉬 맥주가 되었군요.~
어제도 몇몇 분들이 들어가셨군요.~
전 어제는 잠이 부족해서 쉬고, 오늘은 들어가려고 했는데.... 컨디션이... 흑 체한거 같네요.~ ㅜㅠ
일요일 새오는 출격 예정이니 그때 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