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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영화에 푹~ 빠져사는터라
평론가 추천 100 작품을 어느정도 감내한 뒤, 공각기동대를 보았고
이후
시구루이등등 난해하고 사실적인 뭐 그런그런 애니를 보았죠.
얼마전 종방한 총 8부작. "공의경계"
심리학이나 근본적인 혹은 원론적인 사상 혹은 철학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꼭 보세요.
공각기동대의 작가도 대단하지만
원작(소설)을 토대로 한 "공의 경계"란 작품은 대사까지 소설의 근원을 두고 있네요.
제 블로그에 "경계"에 대한 중용의 입장을 간략 서술했지만,
마지막 8장의 종장편은 런타임 31분동안.
똑같은 배경에서 남여 주인공이 1~7장에 있던 작가의 심중을 대화로 풀어갑니다.
새벽 6시 셔틀을 타기 위해 잠을 청해야 하지만
7장을 다 보고 나니, 음... 뭐랄까.
서른평생 이런 여자 한명이면 족하다? 정도. ^^
아참. 애니의 내용은 사랑이야기는 아닙니다. ;;
일단 보세요. ㅎㅎ
커피 4잔에. 담배 13개비.
외가댁 제사를 포기하고 1~7장까지 내리 봤지만,,, 아마... 일 년 이내에 또 보지 싶네요.
그 내용의 치밀함은 중국의 무협소설 "김용"과 비견되는 일본의 "조천지자"의 미야모도무사시와
버금 갈 정도.
이런 작가가 되고 싶네요.
항상 이상한 글만 올려서 죄송합니다. ^^;
한번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