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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참지 못하고 어제 오늘 탔네요.... 어제는 친구녀석의 꼬임에.. 주간 타다가 2시 반쯤 되니까 사람 너무 많고 물도 줄줄
흐르는거 같고 해서 포기... 게다가 몇번 엉덩이로 슬로프좀 쓸었더니 안아프다고 생각한 어깨가... 통증이 ㅠ
오늘 오전에 10시 반부터 12시 까지 1시간 좀 넘게 호크 한번타고 밸리만 3번 더 타고 왔네요...
제가 지금 후회 할 짓을 하고 있는건 알지만... 보드가 너무 좋은걸요... ㅠ
이제 막 카빙이 좀 되는데, 조금만 더 다듬으면 좋을거 같은데... 하필 이럴때 어깨 부상이라 너무 미치겠네요 ㅠㅠ
왠지 더 타게 될것 같아서 내일은 아침에 병원에 갔다가 오후에는 시골에 있는 고향(?)에 내려가 있으려구요....
며칠동안 잠수 타고 주말쯤... 봐서.... 살살 타 볼까 하는데... 또 욕심내다가 어제 오늘 처럼 넘어지면 곤란한데.... ㅠ
오늘 어깨는 부딪히거나 하지도 않았는데.. 단지 땅을 손으로 싶었을뿐인데.... 멍이 시퍼렇게 들고 있네요 ㅠㅠㅠㅠ
아파서 잠이나 제대로 잘수 있을런지...
시즌은 깁니다. 올해만 보딩하고 안하실거 아니잖아요.ㅎ
이렇게 미쳐버릴 정도로 너무 재미있는 보드. 건강이 허락하는 한 10년이고 20년이고 오래오래
재미지게 타야지요.
지금 잠깐의 충동과 즐거움을 위해 앞으로 남은 수십번의 시즌을 버리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경험자의 조언이라고 생각해주세요 ㅠ_ㅠ;;
0809시즌 손목 골절에도 불구하고 깁스 한 채로 보딩하다 앞쩍.
아직도 날씨가 구리면 시큼시큼하고 힘이 잘 안들어감.
0910시즌 어깨 인대 파열에도 불구하고 반 깁스 한 채로 보딩하다 어깨로 랜딩.
아직도 스핀계열 트릭할때 워류겐이나 알리널리시 봉산탈춤추면 어깨가 찌릿찌릿함.
완치하고 타세요;;;
봉산탈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웃었어요 ㅠ 죄송해요;;;
근데.. 꼭... 올해 목표한걸 이루고 싶어서요... 지금 거의 근접해서 4~5 번만 더 가면... 꼭 할 수 있을거 같은데......
미치겠네요..........ㅠ 저는 트릭을 하지 않아서 탈춤 출일은 없지만...
기다렸다가.. 3월에 폐장 직전에라도 한두번 가는데 만족해야 할까요... ㅠ
사실 지금도 내일 병원 갔다가... 집에 갔다가.... 금요일 오전에 또 병원 들렀다가 바로 휘팍 갈생각 이었는데...
이제 제가 평일 보딩 할 수 있는 마지막 주가 되어버려서 미칠것 같네요... ㅠ
일마치고 집에 들어 와서 헝글에서 글이나 동영상 볼때마다.... 무주로 가고싶은 충동에.... 차키.. 한두번 잡았다... 놓았다.... 하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