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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일요일 큰맘먹고 용평으로 원정갔습니다.
첫번째 라이딩 렌보파라에서 스키어 분이 뒤에서 가격.
발라당 넘어졌는데 쌩까고 가시더군요. (키는 2m되보이시는 스키어..-_-.... )
짜증은 났지만 어쨌든 온거니 잼나게 타자 싶어 타는데
이게 뭔가 이상한겁니다; 발이 노는거 같고 계속 뭔가 맘에 안들고 비틀거리고 ...
결국 8시30분부터 타다 한 2시쯤 접었는데 (너무 짜증이 나고 라이딩 자체가 굉장히 불안하고;;)
암튼 기분이 정말 별로였습니다.
차로 가서 장비 정리하는데 이런;;
오른쪽 바인딩(전 플로우 바인딩인데) 뒷부분 잡아주는 플라스틱이 아예 날아갔더군요;
첫번째 라이딩에서 뒤에서 가격한 스키어와의 충돌로 날아간듯 합니다. -_-;;
아... 억울하기도 하고 뭐처럼 놀러가서 제대로 타지도 못하고
아니 이걸 왜 그런지도 모르고 계속 바인딩만 더 쪼아 보자 난리치고 부츠 다시 신어보고..
어쩐지 하이백 올릴 때 겁나 쉽게 슥 올라가버리더라니 ㅜㅜ
제가 이번 시즌이 첫 출격인데다 보드 지식이 없다보니
그냥 피곤하고 기분 탓인줄 알았는데 바인딩이 작살나 있을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발 넣고 하이백 올려도 발이 위아래로 붕붕 뜨더군요 ㅋㅋ
아... 그렇게 제 첫 시즌의 첫 바인딩이 저세상으로 가셨습니다. ㅜㅜ
칼리버 바인딩이나 열심히 찾아봐야겠네요. 흑흑
(그것보다 그 바인딩 상태로 살아남고 2시까지나 탄 제가 신기합니다. -_-;;)
제가 처리해 드리겠으니, 저에게 버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