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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헝글님들 시즌마무리잘하시고 계시죠?^^
너무헷갈려서 도움좀청하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30대초반남이고요 한달전쯤소개팅을했습니다...
지인분께 소개를 받았습니다 상대는 서른살이고요...
토요일에 첫만남시간은 늦었지만..2차까지 술마셨구요..
담날 애프터 받아서 드라이브겸 점심먹고 영화보구 차한잔하구 헤어졌습니다...(토요일에다시만나기로함)
제가 '느낌이좋아서 먼저 소개해달라구 했다' (3년점쯤 지인들 모임에서 얼굴만 봤음..그땐 여자분 남친있었음)
이런얘기하면서 소개해준 지인이 3년만에 만나게 된거니 잘해보라고..(서로결혼전제)잘어울릴꺼같다고...
여기까진 저도 별문제없다라고 생각했는데...
평일엔 서로 바뿌고 연락하기힘들어서 (그분과저 둘다 바쁠땐 폰보기힘들어요)
그냥...아침 점심 오후 문자 한통씩 (출근잘해,점심맛있게먹어,마니바뿌냐?)
여자분 퇴근시간엔 제가 먼저 꼭저나해서 어색하지만 10분에서30정도 통화했구요..
(그분 먼저연락안함ㅋ)
나름 잘된다고 생각했는데...소개해준 지인이...연락와서는...(지인이 카톡으로 마음을 알아봄)
좀 일상적인 문자만 보낸다...진취적인 얘기를 했음 좋겠다(아무래도 결혼때문인듯)...라는 얘길들었죠...
지인이 느낌을 얘기해준거라 그분에 마음이 그렇다는것은 아닐수도있어요...
그래서 이후로 문자는 안보내고 퇴근시간에 통화만 했죠...크게 달라진것 없었어요...ㅡㅡ
토요일에 만나기러 했는데..문자로 일욜에보자고...미안하다고 그러더군요...
제가 토요일을 포함 퇴근시간이 없습니다ㅜㅜ 일을배우고있는입장이라 (창업준비중)
그레서 일요일로 보자그러더군요..일요일이되어선...아파서 못보겠다고 담으로...미루자고
진짜 아팠던거 같아요...제 생각엔 아마도...매직...
저녁에 미안하다고 문자가왔더군요...저나해서 통화하면서...담에보자구...했죠...
이후 2주 동안 문자는 거의 안하고(못하고?) 퇴근시간 통화만 항상 제가 먼저...통화만했구요...
엊그제 일욜에 만나서...점심먹고...차한잔하고 헤어졌습니다...
이날은 얘기도 많이하고 분위기좋았어요^^ (내생각인가?)
근데 여자분의 반응이 없는거같은데...제가 별론데...눈치없이 계속 연락 하는건지...(지인때문에...)
여자분이 직업때문에 좀 그렇다는 얘기도 들었어요...안정된 직장이아니니...
지인분께 불어보기도 그렇고...밀어준다는 지인 연락도 갑자기 없고ㅠㅠ
모임에서 봤는데 다른분들때분인지..아무 말씀 없으시더라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안되는건가요? 좀 더만나봐야?? 제가 적극적이지못한건지...연애를 잘못해요ㅜㅜ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구요...조언 좀 부탁 드립니다...( __)
이분 나랑 똑같다;;
먼저 연락 안하는 거나, 내 이야기에 조금이라도 쉬언찮은 반응 조금이라도 보이면,
나에대해 별 관심 없는대 귀찮게 하는건 아닌가 라는 생각 드시죠?
상대방을 너무 배려하고, 너무 자기 자신을 포장하려고 해서 그럽니다.
그러다 보면 연락하는데 자신감 없어지고, 더욱 조심스러워 지고..
그러다 보면 안생겨요..
놓치게 되드라고요..
정말 괜찮은 사람이다 싶으면 자신감 갖구 노력해 보세요.
"에이 이사람은 나한테 관심없는거 같은데 정력낭비 고만하지 뭐"
라며 시작도 안해보고 끝나나
있는대로 노력해봐도 안되어서 끝나나
어짜피 끝나는건 같아요.
근대 후자라면 적어도 잘 될수 있는 확률이라도 있자나요.
배려도 중요하고 상대방 마음도 중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본인 마음이고 자신감 입니다.
제가 그렇게 놓친 사람이 있어서 잘 압니다.
노력이나 해보고 끝났으면 아쉽지나 않을꺼 같아요.
??
아직 시작도 안하신 거 같은데요?
잡아야 된다는 생각이 드시면, 좀 더 적극적으로..
그냥 one of them이라 생각되시면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