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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7살먹은 장가가고싶은 남자입니다..


5년전 주식으로 그동안 일해서 모은돈 1억정도 날리고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와도 헤어지고

독한맘으로 몇년 고생해서 6천만원가량 모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통장정리를 하니 350만원밖에 안남았더라구요..


아버지와 전 고등학교 2학년이후로 명절때나 가끔보는 그런 소원한 사이였습니다..

이혼후 어머니와 살았거든요..


그런데 3년전 아버지가 심근경색으로 입원하셨다며 저한테연락이 왔고 보험도 없어 그 비용을 어머니 몰래 제가다 부담했습니다..

그래도 아버지니까요.. 그 수술만 3번정도 더하시고 물론 그비용도 제가 부담했습니다..

차츰 호전되실무렵 작년 초에 췌장암 말기 진단을 받으시고 현재까지 입원과 치료를 받으시는데

이제는 제가 감당할수있는 수준을 넘어선거같아 걱정이네요..


지금 연봉이 대략 4500정도되는데 남은 돈도 없고 당장 다음달 치료비도 모자라고 어머님은 모은돈이 꽤 있는줄아시고

선자리까지 마련하셨는데 어찌해야되나요..


저희 어머니는 아버지얘기만하면 치를떠실정도라 감히 얘기는 못꺼내겠어요..

친구들은 가정꾸리고 행복하게살고있는데 저만 왜 이럴까 이런생각도 들고..세상이 야속하네요..


적다보니 두서없이 한숨만 나오네요..

죄송합니다





엮인글 :

SOO 

2011.03.30 18:17:49
*.153.108.130

더 힘들게 사는 사람 많으니 힘내세요~~~

 

크르르

2011.03.30 18:22:58
*.237.107.160

힘내세요... 뭐라 드릴 말씀이...

다만... 자신을 다른 사람 특히나 친구하고 비교하지는 마세요...

어느쪽이 더 잘났던간에 비참해지는 지름길인거 같더라구요...

좋아!

2011.03.30 18:38:09
*.189.124.101

어머니께 솔직히 말씀하시지 그러세요... 힘내세요 복받으실겁니다.

s(불사조)z

2011.03.30 18:53:47
*.160.98.200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그저, 힘 내십시요.

 

착한 성품을 갖으신 분 같은데, 언젠가는 꼭 찬란하게 빛나는 삶이 찾아올겁니다.

 

화이팅입니다.

 

지나가는박그네

2011.03.30 22:05:47
*.33.1.55

아버님이 이혼 후 혼자 사시고 나이가 있으실테니, 독거노인 의료비 지원이나 저소득층 의료비지원과 같은 사회복지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알고보면 우리나라 복지시스템이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잘 되어있습니다.

플러스편의점장 외계인

2011.03.31 15:08:06
*.175.109.155

아마 아들이 있어서 힘들꺼 같긴 하네요.... 단순히 이혼후 어머니와 사시는 건지 호적정리가 된 건지 이 글에선 알 수가 없으니까요... 보통 부모님과 이혼상태이고 특별히 따로 친권자 지정 안하면.. 그냥 아버지 밑에 있고 어머니와 사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어차피 결혼하면 호적정리 되니까 따로 정리 안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매루^^v

2011.03.30 23:23:50
*.226.203.1

에효~

진짜 힘드시겠어요

형님 힘내세요~

화이팅~

뿅마니

2011.03.31 01:24:51
*.202.139.247

형님 힘내세요!!!!!!!!!!!!!!!!!!!!!!!!!!!!!!!!!!!!!!꼭 후에 큰복이 올꺼에요!!!!!!!!!!!!!

 

제가 장담합니다!!!!!!!!!!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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