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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계획

조회 수 570 추천 수 0 2011.04.15 09:51:31

전 올해 서른둘이구요 결혼한지 1년정도 됐는데요

 

이번주말에 리조트 예약해서 둘이 놀러갈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홀로계신 장모님이 걸려서 와이프한테

 

장모님이랑 같이 가자고 하니.. 괜찮은 생각이라며 좋아했어요

 

그모습을 보니 저도 기분이 좋고 뿌듯하기도 하고^^ 생각 잘한거 같아서요

 

근데 장모님이 외삼촌께 저희랑 같이 놀러간다고 말씀을 하셨나봐요

 

어제 외삼촌께서 전화가 왔는데 같이 가자고 하네요....

 

외숙모랑 3살된 애기랑...

 

원래의 계획은 가서 맛있는거 먹고 둘이 산책도 하고 쉬다가 올려고 했는데

 

계획이 좀 틀어진거 같아서 조금 씁씁하네요

 

뭐 어차피 다 가족이니까 괜찮아 라고 생각하긴 하는데요

 

처음부터 그렇게 다 같이 갈 것을 계획했다면 기분좋은 마음으로 다녀올 수 있겠는데

 

일단 전 칭얼대는 애들을 너무 싫어하는데.. 미운3살,,,으아~ ㅠㅜ

 

의욕이 떨어졌어요..처음부터 장모님께 괜히 가자고 했나.. 이런 생각도 들고.. 이럼 안되는건줄 알지만.....

 

어제 같이 가자고 삼촌이랑 통화하던 와이프가 거기서 왜 거절을 못하고 라는...

 

원망도 들고요....아무튼 이래저래 싱숭생숭 하네요

 

그래도 기분좋게 다녀와야 하는 거겠죠?  헝글여러분...

 

이상황에서 제가 할수 있는 행동은 뭘까요?

 

1.그냥 처음처럼 기분좋은 마음으로 다녀온다(기분이 처음같아지긴 좀 힘들듯 ㅠ)

 

2.삼촌이 같이 가지 말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ㅎㅎ)

 

3.회사에 바쁜일이 생겨서 못간다고 취소한다(넘 극단적인)

 

4. 난 지금 기분이 이런데 삼촌과 같이 안가면 안되겠냐고 와이프에게 솔직히 얘기한다(ㅠㅜ)

 

5.그밖에 기타의견있으시면 조언좀 해주세요~

엮인글 :

^^

2011.04.15 09:57:17
*.252.141.77

1번

그냥 좋게 생각하세요

CABCA

2011.04.15 09:58:22
*.43.209.6

즐겁게 가세요...

 

그리고 3살된 애기...잘 놀아주시면 애도 잘 따를겁니다...

 

많이 울면 잠시 혼자 나가셨다가 들어오시구요..

경희야~♡

2011.04.15 10:15:59
*.12.218.13

당연히 1번요.

어쩔수 없을땐 포기하시는게 맘이 편해요.

그리고 비슷한 상황이 종종 생길텐데

그때도 현명하게 잘 처신하세요.

이번일을 계기로 다음에 계획세울땐 비밀리에...^^

겁쟁이보더~*

2011.04.15 10:44:39
*.166.61.142

가족들과 좋은시간 보내시고요

 

저녁식사후나 이럴때 두분이 산책하고 온다거나 뭐 이렇게 말씀드리고 따로 시간보내세요~

아직 신혼이시니 다들 이해해주시고 좋게 봐주실꺼같은데요

앤더슨

2011.04.15 10:57:55
*.153.173.98

앞으로 3~5년 후면 3살 정도된 아이가 생기지 않을까요???

 

좋은게 좋은겁니다.. ^^

5

2011.04.15 11:27:06
*.203.233.79

가장 귀찮고 하기 싫은 일이 정답인 경우가 많죠......본인도 이미 알고 있구요.

이뽀^^

2011.04.15 12:01:16
*.234.198.85

일번!!!^^
나중에 애생겨보세요
애들싫어하는사림도 다이뻐보인답니다
그때 삼촌들애는 다커서 자기들혼자놀고
그때 님아기는 지금상황일텐데요
그때 삼촌아이들이 잘봐줄겁니다^^

결눈이쁜보더

2011.04.15 18:19:59
*.54.121.128

삼촌 아이들이 잘봐주는거 정답!ㅎ

저도 1번이구요ㅡ
혹시나 불편해 해시는거 장모님이 눈치채시면
다음에 가족모임은 같이가자 안하실꺼 같고ㅡ
좋은게 좋은거니 사진 많이 찍어드리고 하세요!
나중에 매형(?)이 이렇게 잘해줬다는 증거샷을 위하여!?(・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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