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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은 가끔씩 놀라울 정도로 몽상적이다.
현실감각이 없다,
월급이 100만원인데 고급 중형차를 몰고 다니다가 유지비가 없어 범죄를 저지른 어느 어리석은 젊은이의 이야기 부터
수입의 대부분을 외모를 꾸미는데 써버리는 여자들까지,
심지어 그런 소비가 당연시 되어 지고 있는 사회 분위기가 개탄 스럽다.
나는 이런것이 한국인의 체면문화에서 온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한국인에게 겉치레의 중요성이란 정말 놀라울 정도다.
상대방에게 기가 죽지 않기 위해서 또는 나를 과시하기 위해서 형편에 어울리지 않는 값비싼 명품들을 구비하는 모습들이
그렇다. 어찌보면 이것은 태어나면서 죽을때 까지 경쟁을 해야하는 한국인이의운명적 습성에서 온것인지도 모르겠다..
이런 기형적인 체면문화에 대하여 적지 않은 부분 책임이 있는것이 TV매체 라고 생각한다.
오늘 당장 드라마를 보라. 부자 아닌 사람이 없고 , 잘난 여자, 잘난 남자 아닌 사람이 없다, 현실적인 문제 제기를 하는 소재는
사라진지 오래다. 드라마 주인공들은 언제나 멋진 치장을 하고 비싼 외자차를 타고 다니면서 구두잃은 신데렐라를 찾아 다
닌다. 사람들은 때로는 자신이 백마탄 왕자가 되어, 때로는 신발을 잃어 버린 신데렐라가 되어
현실로 돌아와 그대로 꾸미려고 노력을 한다. 어찌 보면 하루의 반 이상의 시간을 이런 망상으로 보내는 지도 모르겠다.
자신을 꾸미고, 자기개발에 투자하는 모습은 아름답고 멋지지만, 고대 어느 철학자의 말처럼 자기 자신을 알고 주제에 넘지
않는 선이 무엇일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목표설정이 높다보니 열심히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이죠..